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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들은 로우테크 산업과 하이테크 산업을 가리지 않고 융합하며 산업의 형질을 바꾸고 있다. 다시 말해 제4차 산업혁명은 모든 산업을 지식과 기술에 기반을 둔 산업으로 변화시키는 중이라 말할 수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 우리의 소방서비스는 어떠한가? 제4
사설
김성민
2017.08.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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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감동과 환희로 빛나야할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을 하기도 전에 빛을 잃어 가고 있다. 올림픽 관련 시설 공사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강원 평 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올림픽 철도(원주~강 릉 복선전철) 9공구 현장 터널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근로자 이모(56)씨가 숨졌다. 같이 작업 중이던 근
사설
정태영
2017.07.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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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에서 8월에 이르는 하절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소리도 없는 살인자가 우리 산업현장을 습격한다. 현장 모두를 벌벌 떨게 하는 그 살인자의 이름은 바로 ‘질식재해’다. 질식재해는 ‘소리 없는 살인자’라 불릴 정도로 그 피해가 심각하다. 일례로 지난해 8월 청주의 모 회사에서 집수조 내부의 배관 수리작업 중
사설
2017.06.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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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취를 황사와 미세먼지가 앗아가 버렸다. 계절의 여왕이라 일컬어지는 5월이 무색할 지경이었다. 게다가 재앙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현재진행형이다. 어린이, 노인, 성인할 것 없이 모두가 미세먼지에 고통 받고 있으며, 기침과 목통증, 눈질환은 유행병이 됐다. 미세먼지는 건강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사설
2017.06.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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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이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5개월 만에 마침내 나라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제 혼돈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이번 대선은 촛불집회로 표출된 시민의 개혁 열망을 실현하는 출발점이었다. 시민들은 해묵은 악습을 청산하고, 사회혁신을 통해 우리나라를 더 나은 미래로 이
사설
2017.05.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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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어로 ‘고귀한 신분’이라는 노블레스와 ‘책임이 있다’는 오블리주가 합해져 생긴 말이며, ‘높은 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흔히 정부 고위 인사, 재벌가 등 사회 지도층이 부도덕한 행위를 하거
사설
2017.05.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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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축제의 계절이다. 올해 열릴 예정인 733건의 지역축제 중 239건(32%)이 4~5월에 개최되며, 이중 매년 30만명 이상의 대규모 방문객이 찾는 축제만도 전국 20개소에 이른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이는 큰 규모의 축제에서는 사소한 부주의로도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10월 발생한 판교 야외행사장 환풍구 붕괴사고가 그 대표적인
사설
2017.04.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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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가 해빙기 건설현장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을 한숨짓게 만들었다. 전체 감독대상 건설현장(1002개) 중 무려 957개 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 특히 위반 사업장 중 547개 현장의 경우는 토사붕괴나 근로자 추락 위험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해당 현장의 사업주와 안전관리책임자에
사설
2017.04.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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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2016년도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산업재해율은 0.49%로 전년(0.50%)에 비해 0.01%p 줄었고, 사망만인율은 0.96‱로 전년(1.01‱)에 비해 0.05‱p가 감소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산재가 줄었다는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 산업안전역사에 획을 긋는 일이
사설
2017.04.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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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에서 4월초는 해빙기라고 불린다. 이 시기에는 겨울 혹한기 때 꽁꽁 얼었던 대지가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돼 건축물의 균열이나 붕괴재해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 대규모 절개지, 지하굴착부 등에서의 사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정부는 매년 해빙기를 앞두고 전국 건축물,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고용
사설
2017.03.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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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해 산업재해로 960여명의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건설사고 사망자가 14%나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대책들을 점검하고 보완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확고히 하고 안전문화를 현장에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설
2017.02.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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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말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허나 여러 경제연구소에서는 국내 정치 불안과 美·中의 무역전쟁조짐,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올해 경제를 더욱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산업현장의 현황은 매우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경기부진 여파로 거제와 통영,
사설
2017.02.0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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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낙원동 한 숙박업소건물 철거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건축물의 철거, 해체, 리모델링 공사는 매우 위험한 공사로 분류된다.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 자체가 대부분 지은 지 오래된 건물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
사설
2017.01.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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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정치, 경제는 물론 노동, 복지, 안전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어려움이 가득했다. 특히 안전분야의 경우 산업과 생활 현장에서의 각종 사고에다 지진 등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하루도 평온한 날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사고로 잃은 것이 적지 않지만, 그를 통해 얻은 것도 분명히 있다. 그것은 바로 안전에
사설
2017.01.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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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8km/sec 정도로 던지면 공의 원심력이 중력과 균형을 이뤄 떨어지지 않고 계속 날아갈 수 있다. 인공위성이 중력을 벗어나 날아갈 수 있는 원리도 이와 같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우리 삶에도 이런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 곤경에 처하거나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을 때, 이를 벗어나려면 공이 중력을 이겨 계속 날아갈 수 있는 속도와 같이 어떤 임계수준
사설
2016.12.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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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실생활 주변에는 안전규정이 미흡하거나 허술해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 많다.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알루미늄’이다. 음식점에서 라면, 김치찌개 등을 주문하면 흔히 ‘양은냄비’에 조리를 해서 준다. 우리는 ‘양은’이라 알고 있지만 사실 양은이란 ‘양잿물’과 같이 서
사설
2016.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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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사회환경과 구조가 급변하고 복잡해지면서 각종 재난재해의 유형도 다양화·대형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 정부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등 여러 관련 법규를 기반으로 사회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사고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과
사설
2016.11.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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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처리’란 화재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작업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구조물에는 화재발생 시 열에 의한 파손과 도괴(倒壞)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불연성과 함께 내화성능이 요구된다. 이런 점을 감안, 화학공장 등의 지지 구조물에 대한 내화구조의 경우, 위험물질의 성질이나 양 등을 고려해서 내화시간을 결정해야 한다. 이
사설
2016.11.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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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이 지나 겨울에 접어들면서 2016년도 그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무재해 원년을 꿈꾸며 희망차게 시작했지만, 올해 역시 예년과 다를 바 없이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지고 말았다.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폭발사고, 칠산대교 상판 전도사고, 김포 장기동 공사현장 화재사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사고만도 손으로 꼽을 수가 없을 정
사설
2016.11.09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