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물량이 평시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택배현장에 임시인력을 추가 투입하여 원활한 배송과 종사자 과로방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4주간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통상 명절 성수기에 택배물량이 평시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2020년 추석부터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며 물량 급증에 사전대응하고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을 예방해 왔다.이번 추석에는 지난 7월 평균(1500만 박스) 대비 약 17% 증가한 1750만 박스가 집
한덕수 총리가 10월 2일 대체공휴일과 관련해 내수 진작을 위한 기업·경제단체·정부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한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추석 명절부터 개천절로 이어지는 6일간의 연휴는 국가경제 차원에서 내수 진작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근로자 등 많은 국민들이 임시공휴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과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 각 부처도 소관 분야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민간 소비를 진작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그 혜택이 국
회계를 공시한 노동조합에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빠른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의 조기 시행을 위한 재입법예고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 된다고 밝혔다.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노동조합의 투명한 회계운영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시행 시기를 올해 10월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노동조합이 결산결과를 공시하는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고용부)’은 시행령이 시행되는 10월 1일
정부가 올해 양질의 일자리 칭출에 기여한 기업 100곳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했다. 이들 기업은 최대 3년간 정부로부터 200여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고용노동부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및 ‘2023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참고로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매해 100개사를 선정하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금리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올해 100대
▣행정안전부 인사▲재난안전정보센터장 황규철▲사회재난대응국장 홍종완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계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등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4만3000명에 대한 ‘2023년도 4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고용허가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외국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된 제도다.베트남, 필리핀 등 협약을 체결한 16개국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비전문 취업(E-9) 비자를 발급해 제조업과 건설업, 농·축산업, 어업, 일부 서비스업 등에서 일할
은행 계좌처럼 생애경력을 관리하는 ‘직무능력은행 서비스’가 9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용노동부는 개인의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 정보를 저장·통합관리하고, 필요한 때에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하는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오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국민 누구나 직무능력은행 누리집(bank.ncs.go.kr)에서 ‘은행 통장’처럼 직무능력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계좌 조회를 통해 그동안 본인이 습득했던 각종 자격취득정보와 교육·훈련 이수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산업안전 분야의 대한민국 명장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도 대한민국명장 16명,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 등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대한민국명장 중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삼성중공업(주) 윤희신 기원과 해군정비창 서상철 시험분석실장이 선정됐다. 윤희신 기원은 28년간 산업안전에 종사하며 안전기술지도 및 근로자안전관리 지도, 치공구 안전성 평가 등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해왔다. 특히 1건의 특허와 3건의 실용신안을 등록하는 등 산업안전과 관련된 신기술을 연구하며 현장과 업계의 환경을 개
정부가 임금체불 없는 추석 명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취약 업종인 건설업을 중심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하는 한편, 상습‧고의 체불 사업주는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최근 주택시장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임금체불액은 82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55억원)보다 23.7% 늘었다. 이 중 건설업 비중은 23.9%에 달한
구조조정 사업으로 꼽혀온 노동조합 지원금이 사실상 폐지되고, 실업급여 예산도 축소된다.고용노동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고용부 소관 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다음 달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내년도 고용부 예산 총지출 규모는 33조6039억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34조9505억원)보다 3.9%(1조3466억원) 줄어든 것이다.고용노동 분야 주요 사업 및 예산 편성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먼저 대표적 고용안전망인 실업급여 예산이 올해 11조1839억원에서 1
노동시장 개혁과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정부가 직종별 임금 통계를 기존 124종에서 183종으로 확대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이달부터 ‘직종 중·소 분류별’ 임금 통계를 이같이 세분화해 공표한다고 28일 밝혔다.참고로 직종별 임금 통계는 고용부가 매년 6월 기준으로 발표하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임금구조 부문)’ 등에 활용되고 있다. 고용부는 그간 ‘한국표준직업분류’ 대분류 9종 중 서비스 종사자 등 5종은 직종 중분류, 사무 종사자 등 나머지 4종은 소분류까지 임금 통계를 제공해왔다. 한국표준직업분류는 대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택배업 등 상하차 직종 등에 외국인근로자의 고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사업장별 외국인근로자 고용한도도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24일 ‘노동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킬러규제 혁파방안’ 중 하나로 ‘고용허가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고용허가제도’는 국내인력을 구하지 못한 기업이 비전문외국인력(E-9)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제조업, 농·축산업, 어업, 건설업, 일부 서비스업 등에서만 활용되고 있는 고용허가제의 업종을 확대하고 고용한도를 2배 이상 늘리는 것이 개선안의 주요
정부가 청년들이 일자리를 선택할 때 중요시하는 임금, 일생활균형 등에 탁월한 여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친화강소기업’을 모집한다.고용노동부와 (사)벤처기업협회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 신청기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일생활균형·고용안정이 우수하고, 작지만 경쟁력이 있어 청년들이 근무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 ▲채용지원 ▲기업홍보 ▲재정금융 우대 ▲세무조사 우대 ▲선정선발 우대 ▲병역지정업체 지정 시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근로시간 산정이 가능한 사업장에서 포괄임금제 방식으로 임금 지급계약을 맺는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A씨 등 22명이 B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씨 등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폐기물 처리업체 B사에서 일하며 포괄임금 약정을 체결하고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를 받았다. 포괄임금제는 근로계약 체결 시 연장, 야간, 휴일근로 등을 미리 정하여 예정된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A씨
내년부터 소규모 건설현장 일용근로자는 퇴직공제 신고를 위해 전자카드 단말기뿐 아니라 모바일 앱으로 출퇴근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는 18일 이러한 내용의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사용방식 개선을 담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공사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직접 태그해 자신의 근로내역을 기록하는 제도다. 일용 근로자의 퇴직공제 신고 누락을 막기 위해 2020년 11월27일부터 시행됐다.법정 퇴직금 적용이 어려운 일용 근로자는 퇴직공제 가입 사
정부가 올해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재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직업훈련, 실업급여 등의 필요한 조치를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태풍·집중호우·냉해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등 44개 지역 주민에게 고용 및 생활안전, 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우선 고용부는 피해지역 사업장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고용·산재보험료와 장애인고용부담금의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체납처분을 유예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난피해로 휴업·휴직 등 고용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괴롭힘 등 직장 내 갈등 예방을 위한 무료 교육이 제공된다.노사발전재단은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https://nosaedu.kacnet.co.kr)에서 ‘직장 내 갈등 예방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수는 총 2만141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5823건) ▲2021년(7774건) ▲2022년(7814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기준 임금근로자의 37.5%가 비정규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
신규로 구직급여를 신청한 사람이 4개월 만에 다시 10만 명을 돌파했다.고용노동부가 7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4000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000명(4.4%)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달 8만7000명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규모다.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올 1월 18만8000명을 기록한 뒤 3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꾸준히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4월 9만6000명 ▲5월 8만6000명 ▲6월 8만7000명으로 하락세를 보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240원) 오른 시간급 986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월 209시간 기준(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시) 206만740원이다.고용노동부는 4일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9680원으로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으로 적용된다.고용부는 지난 20일 최저임금위원회가 15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의결한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이후 31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다. 이에 민주노총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고용부는 최저임금법
사용자가 근로자와 적법한 기간 내에 합의한 연장 지급기일까지 퇴직금을 주지 않았다면 형사처벌될 수 있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3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달 13일 세탁업소 운영자 A씨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서울 강동구에서 세탁업소를 운영하는 A씨는 직원 3명의 퇴직금 약 42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9조는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에는 지급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