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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과 노동조합이 단체협약에 명시된 ‘56세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을 두고 분쟁을 벌였으나 대법원은 ‘만 55세’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남양유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단체협약해석 재심판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남양유업은 지난 2010년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맺으며 정년을 만 55세에서 56세로 연장하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이후 2014년 단체협약으로 정년을 만 60세로 늘리면서 임금피크제도 그에 맞춰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2.03.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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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올해 안에 국내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이 1년 연장된다.고용노동부는 28일 법무부와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 근로자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 연장을 발표했다.이는 오미크론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출국이 어렵고, 이로 인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농어촌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다.연장 대상은 비전문 취업(E-9)과 방문 취업(H-2) 비자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 중 취업활동 기간(3년 또는 4년10개월)이 오는 4월 13일부터 12월 31일 만료되는 이들이다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2.03.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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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은 근로자 248명의 임금 10억8221만5772원을 지급하지 않고 도주한 건설업체 사업주 황모 씨(남, 58세)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구속된 황모 씨는 원청으로부터 공사 기성금 약 7억 원을 지급받고도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기성금을 개인 계좌로 입금한 후 법인 및 개인의 채무변제, 가족의 생활비 등에 우선 사용하고 도주했다.피해 근로자들은 모두 248명에 이르며 대부분 건설 일용직 근로자로 확인됐다. 황 모씨의 도주로 인해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정찬영 대구서부지청장은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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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노동 환경의 변화에 따라 노동시장에서 위축된 고령자의 계속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펴낸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자 고용촉진 제도 현황 및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과 근로시간 단축 도입으로 노동환경이 변화되며 기업이 고령자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생산인구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에 앞서 현행 고령자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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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들이 느끼는 차별 대우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벼룩시장이 비정규직 직장인 7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2%가 ‘정규직 대비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비정규직 직장인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급여’였다. 응답자의 40.5%가 ‘정규직과 동일 업무 대비 낮은 급여’를 차별 요소 1순위로 꼽았다. 실제로 비정규직 직장인의 월 평균 급여는 201만원으로, 정규직 월평균 급여 287만원보다 86만원 적었다.급여 외에 ▲높은 고용불안(19.0%) ▲낮은 복지 수준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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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야간 근로수당 등 각종 수당을 지급하기 않기 위해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으로 사업장을 나눠 운영한 업체들이 고용 당국에 줄줄이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23일 그간 고발·제보 등을 통해 5인 이상으로 의심되는 사업장 총 72곳에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근로기준법은 영세 사업주의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5인 미만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에 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수당, 연차 유급휴가 등 일부 조항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일부 사업장에서는 실제 5인 이상 사업장임에도 일명 ‘사업장 쪼개기’를 통해 형식적으로 5인 미만으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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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근로소득자 4명 중 3명은 수도권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좋은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뜻으로,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상위 1% 근로소득자는 총 19만4953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을 보면, 서울이 8만67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5만2651명), 부산(8447명)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2.03.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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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1일 9시부터 3월 29일 18시까지 신청 누리집(covid19.ei.go.kr, PC로만 접속 가능)에서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신청은 1·2·3·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지 않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가운데 2021년 10~11월 중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서 지원하지 않은 직종에 종사하지 않은 고용보험(근로자)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소득감소 요건 등 지원요건을 충족한 경우, 모든 심사가 완료된 5월 중순 경 최대 100만원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지원금 신청은 신청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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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3월 21일부터 ‘코로나19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사업’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을 돌보거나 휴원·휴교·원격수업 등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하(또는 만 8세 이하, 장애인 자녀는 만 18세 이하)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무급)를 사용한 근로자 대상으로 한다.고용부는 가족돌봄휴가가 무급인 점을 고려하여 코로나19 관련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를 지원(1일 5만원, 최대 50만원)한다. 또한 올해 1월 1일 이후에 가족돌봄휴가를 이미 사용한 근로자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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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공모사업’의 올해 첫 지원 대상자로 ‘위차일드 공동직장어린이집 단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중소기업은 부지 확보, 설치비 및 운영비 등에 대한 부담으로 직장어린이집 단독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실제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은 전체 직장어린이집 대비 12.1%(1248개소 중 151개소)에 불과한 상황이다.이에 공단은 2012년부터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협업 모델을 공모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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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공무원의 부상·질병·사망도 법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인사혁신처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공무상 질병 보상 근거를 규정한 ‘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그간 인사처 예규에 명시된 행정규칙인 ‘공무상 질병 판정기준’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공무상 재해를 보상해왔으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공무원의 공무로 인한 부상·질병·사망 등에 대해 적합한 보상·지원을 담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근거해 공무상 재해를 보상한다.이는 직장 내 괴롭힘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2.03.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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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회사가 운전자들에게 차량만 제공하고 운전수칙을 지키도록 교육이나 징계를 하지 않았다면 이른바 ‘도급택시’를 규제하는 법에 따라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A사가 충북 청주시를 상대로 낸 택시운송사업면허 취소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사는 지난 2018년 자사 소속이 아닌 운전자들에게 택시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면허취소를 당했다.당시 청주시는 A사 명의로 된 택시를 운전하는 이들이 근로계약을 맺지 않고 4대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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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철도건설공사 건설근로자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를 통해 임금을 직접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가철도공단과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기반의 임금직접지급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건설근로자 전자카드는 건설근로자가 공사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직접 태그해 자신의 출퇴근 내역을 기록하는 제도다. 일용 근로자의 퇴직공제 신고 누락을 막기 위해 2020년 11월부터 사업장 규모별로 순차 도입 중이다.그간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한 철도건설공사의 근로자 임금은 건설사가 공단의 대금지급시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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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명 남짓한 회사에 입사 3개월 차에 접어든 A씨. 야근과 격무에 시달리면서 월급명세서를 볼 시간도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월급에는 야근 수당이 빠져있다. 회사에 문의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포괄임금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당은 해당이 없다고 한다. 근로계약서도 받지 못한 A씨, 이대로 계속 공짜노동에 시달려야하는 걸까일단 A씨의 사연에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근로계약서 교부에 관한 내용이다. 사업주는 반드시 근로자에게 근로계약서를 교부해야 한다. 근로기준법 17조 2항에서는 근로계약서를 근로자에게 주지 않을 경우 500만원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2.03.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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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전국 14개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를 선정하고 각 센터가 훈련과정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최근 산업 구조 전환과 디지털 기술 혁신에 따라 기업에게 기술·역량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지만, 영세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에게 충분한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에 따라 정부는 2018년부터 중소기업이 필요한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 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올해는 지역·산업 분야별 유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03.15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