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으로 초고층 건축물 총괄재난관리자의 권한 및 의무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소방청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참고로 초고층 건축물은 층수가 50층을 넘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물을 말한다. 또 지하연계 복합건물은 층수가 11층을 넘거나 하루 수용 인원이 5000명 이상이면서 지하 부분이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상가와 연결된 건축물을 뜻한다.개정안의 핵심은 이러한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안전관리를
소방방재
김보현
2020.11.13 10:09
-
-
-
우리나라에서 소방헬기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79년 12월, 헬기 이름은 ‘까치’인 것으로 확인됐다.소방청은 근대 소방유물 목록화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헬기 도입과 소방항공대 창설의 역사적 배경을 찾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 소방항공대는 서울시에 설치됐다. 항공대 설치 조례는 1983년 4월에 제정됐지만 실제로 소방헬기를 도입해 운항하기 시작한 것은 1979년 12월부터다.서울시가 소방헬기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수많은 가슴 아픈 사고들이 있었다. 서울은 19
소방방재
이예진 기자
2020.07.31 10:50
-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소방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화재예방 정책을 추진하고자 소방청에 ‘소방분석제도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한다고 최근 밝혔다.그동안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재난 발생 시 소방 대상물에 대한 건축 구조나 대피도, 화재 위험물질 현황, 이용자 특성 등의 분석정보가 부족하여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이번에 신설되는 소방분석제도과는 ▲소방 관련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화재안전기준 운영 ▲소방시설 법령 등 제도 총괄 ▲공공기
소방방재
이예진 기자
2020.07.17 09:33
-
-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 구조에 쓰이는 장비를 보관하는 ‘수난인명구조장비함’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소방청은 ‘수난인명구조장비함 설치 및 관리규정’(훈령)을 제정해 이달 중에 시행한다고 밝혔다.수난인명구조장비함은 수상에서의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보관하는 시설이나 장치를 말한다. 문제는 그동안 관련 규정이 없어 설치주체마다 자율적으로 설치·관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만큼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관리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소방청은 지난 12월 관계부처 의견수
소방방재
김성민 기자
2020.03.13 12:15
-
-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과 점검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요 다중이용시설 31만 여동의 화재안전관리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충북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 등에서 거듭 지적된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등 안전무시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청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전국 주요 다중이용시설 55만7056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휴‧폐업 다중이용시설 3만9718동(7.1%)에 대해서는 연내 조사를 재개할 계획이다.이
소방방재
김성민 기자
2020.03.06 15:21
-
올해 국가 화재안전기준 해설서 22종이 추가 발간된다.소방청은 기존에 발간된 17종의 해설서 외에 가스누설경보기, ESS 시설, 고체에어로졸소화설비 등과 관련해 22종의 해설서를 추가 제작.발간한다고 밝혔다.국가 화재안전기준 해설서는 민간 공사업체 등에서 소방시설을 설치하거나 일선 소방서의 민원담당 공무원이 업무를 처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시설 구조 및 원리, 설치기준 등을 도식과 표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배덕곤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은 “소방시설의 설치 등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가 높아
소방방재
김성민 기자
2020.03.02 14:44
-
-
소방청은 전국 주유소 2959개소를 대상으로 야간 불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468개소에서 62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일반주유소 900개소와 셀프주유소 205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야간영업 중 위험물안전관리자의 근무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관리기준과 주유소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단속 결과 총 62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중 46건은 형사입건했으며, 310건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사무실 출입문 양방향 사용, 주유작업장 유수분리장치 관리 불량, 표지 노후, 방화담 균열,
소방방재
김성민 기자
2020.02.19 16:53
-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시 이렇다 할 피해보상 대비책이 없었던 15층 이하 임대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도 이달 7일부터 재난배상책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참고로 재난배상보험은 대규모 화재나 폭발, 붕괴에 따른 제3자의 신체·재산 피해를 보전해주는 정책성 보험이다. 보험 가입자의 과실이 없는 경우에도 피해자의 손해를 보상해준다. 보험료는 연간 2만원 수
소방방재
김성민 기자
2020.01.03 14:22
-
국내 소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소방산업진흥기금’과 ‘소방산업펀드’가 조성된다. 또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의무가 민간부문까지 확대된다.소방청은 소방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3차 소방산업진흥 기본계획(2020~2024)’을 수립.시행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이번 계획에는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소방산업진흥 정책추진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4대 전략과제가 담겨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소방방재
김성민 기자
2020.01.03 14:20
-
현장마다 제각각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던 건축물 소방시설의 설계·시공·감리 업무 절차가 통일된다.소방청은 지난달 23일 표준화된 건축물 소방시설 마련을 위한 ‘업무절차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업무절차서는 (사)한국소방기술사회에서 분야별 민·관 전문가들이 6개월 간 선진외국의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실사를 진행하는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완성했다.그동안은 각 소방기술 인력들이 법령이나 소속회사의 자체 기술자료에 의존해 업무를 진행해왔고, 이는 현장 간 상이한 시공기준을 갖게
소방방재
이예진 기자
2019.11.01 10:35
-
불을 끌 수 없는 중국산 불량 소화기를 대거 유통시킨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승인받지 않은 중국산 불량 소화기를 온라인에 유통한 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의정부에 소재한 A업체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불량 에어로졸식 소화기 5925개를 중국에서 개당 평균 1360원에 들여와 온라인에서 팔았다. 업체는 이 불량 제품을 9900원에서 1만9900원 사이 간격으로 5700여 개 팔아 5000여
소방방재
정태영 기자
2019.09.02 09:50
-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경기지역 내 화재 및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화재안전특별조사 1년 주요성과 보고’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 발생한 화재건수는 937건으로 집계됐다.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년 평균 화재 발생 건수(1425건) 대비 488건(34%) 감소한 수치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67명으로 2년 평균 103명 대비 36명(35%) 줄었다.이처럼 화재 및 인명피해가 감
소방방재
정태영 기자
2019.08.19 11:01
-
소방청은 7월 말까지 노후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국 6개 농공단지 내 준공 30년 이상된 공장 100곳이다.합동조사단은 소방.건축.가스.전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무허가 위험물 취급여부, 가설건축물 설치여부, 안전설비 작동여부, 안전시설유지관리와 관계자 안전교육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소방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농공단지는 규모가 작은데다 공장 건물들이 밀집돼 있고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쉽게 번질 우려가 크다. 실제로 최근 5년(20
소방방재
김성민 기자
2019.06.17 13:51
-
소방용수시설,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주변에 불법 주·정차할 경우 기존보다 2배 인상된 과태료 및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경찰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됐다.개정 도로교통법 시행령·시행규칙은 소방시설 주변 도로경계석 및 차선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적색으로 표시하고, 해당 장소에서 불법 주.정차를 하는 경우 과태료 및 범칙금을 2배 정도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용수시설, 비상소화장치, 옥내소화전설비, 소화용수설
소방방재
김성민 기자
2019.05.03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