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 추가유예를 담은 중처법 개정안을 발의한 임이자 의원(국민의힘)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임 의원은 “중처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영세 중소기업의 폐업과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절박한 목소리가 산업현장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그간 80만여개 영세 중소기업들은 나름대로 법 적용에 대비해왔지만, 전문 인력 및 재원 부족 등 열악한 사업환경으로 아직 준비가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정부는 법 제정 이후 지
국토안전관리원이 시설물의 부실점검 및 진단을 예방하고 관련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3년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 평가사례집’을 발간‧배포했다.이번 사례집에는 시설물안전법 제18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제정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등에 관한 지침’ 등에 의한 시설물별 평가 사례가 담겨 있다.점검 및 진단 보고서 작성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부실률 또는 재발률이 높은 보고서 사례도 함께 수록됐다.사례집은 책자와 전자문서 두 가지로 제작됐으며, 관리원 홈페이지 기술자료실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 50시간+ 집체 34시간 이수해야 올해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의 교육계획이 발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22년 8월 16일 산업안전보건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양성교육 이수자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자 자격기준에 포함시킨 바 있다.구체적으로 토목·건축 분야의 중급기술인 이상인 자(120억원 미만 건설현장만 해당), 그리고 토목·건축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후 그 분야 실무경력이 기사 3년·산업기사 5년 이상인 자(1,500억원 이상 현장의 경우 필수)는 양성교육을 받고 정해진 시험에 합격한 경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자로서 업무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추가 유예 논의를 위한 두 가지 선결조건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설립과 2조원 이상의 예산 집행을 제시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가 추가 유예를 판가름 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되는 만큼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언급하며 “산재 사망자 중 약 60%가 50인(억) 미
최근 정부가 국회를 대상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정부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15일 논평을 내고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처법 추가 적용유예를 목적으로 ‘민생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대부분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현실에서 중처법을 적용하는 것과 추가로 유예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욱 민생에 가까운지 되묻고 싶다”며 꼬집었다.또한 한국노총은 “정부가 할 일은 걱정하는
충남 천안의 한 공사현장에서 위험을 발견하고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 이진규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건설업체 대표 A씨(57)와 현장소장 B씨(67)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벌금 300만원, 건설업체에 벌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이들은 지난해 3월 16일 충남 천안의 한 공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대표와 근로자 2명 등 3명이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지게 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국회에 적용 유예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중처법 시행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현장의 영세한 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한다”며 “가뜩이나 지금 우리 영세기업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견디기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짐을 지우게 돼서 중소기업이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중대재해 감축에 발맞춰 대한산업안전협회(이하 협회)가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를 크게 강화하는 등 사고성 중대재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한다.협회는 최근 현장의 안전점검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사고성 중대재해 특별 감소대책’을 발표했다.최근 정부의 정책기조가 자기규율예방체계를 통한 중대재해 감축으로 전환되면서, 협회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로 사고성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대책은 크게 현장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홍보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먼저 협회는 안전관리업무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문제와 관련해 국회가 신속한 논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이날 양 부처 장관은 인천 서구에 소재한 표면처리센터에서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중처법 전면 시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장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지역 중소‧영세사업장 대표 6인이 참석했다.이날 이정식 장관은 “올해 1월 27일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도 중처법 적용이 예정돼 있다. 50인 미만 기업들은
안녕하십니까. 한국의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영국안전보건협회(IOSH) 회장 Stuart Hughes입니다. 안전보건 분야에서 가장 큰 글로벌 회원 단체의 수장으로서 한국에 계신 안전보건인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올해가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이 충만하고 번영이 지속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새해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안전보건(OSH) 전문가로서는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략을 결정할 시간이 되며, 기업 리더의 경우 직원들의 건강, 안전, 복지에 집중하도록 영향을 미칠 필
한국의 안전보건 관계자 여러분!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일본에서는 새해벽두부터 ‘노토 반도 지진’, ‘하네다 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 등 안타까운 재해를 겪었습니다. 녹록지 않은 연초를 시작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지난해 일본에서의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돌아보면, 사망자 수는 모든 산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휴업 4일 이상의 부상자 수는 2.5%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부상자 수가 1.7% 증가하면
안전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해 좋지 않았던 일들은 모두 털어 내시고 모든 일이 잘 풀리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2023년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격동의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타율적 규제에서 탈피해 안전 주체의 책임에 기반한 자율규제 예방 체계로 전환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그간 꾸준한 재해예방 노력으로 인해 안전의식 제고 등의 변화가 감지되고 사망사고가 감소추세를 보였습니다.하지만 기대 만큼은 줄어들지 않았고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면서 중처법이 유명무실하다는
안녕하십니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 정입니다.산업재해 예방과 범국민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계신 전국의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안전저널 임직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올해는 지혜와 힘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입니다. 여러분 모두 푸른 용의 기상을 받아 올 한 해 더욱 활기차게 도약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지난 2023년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노동현장의 안전과 산업재해 예방에 주력한 한 해였습니다. 환노위는 DL과 SPC 두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산업재해 청문회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적용과 관련해 “정부는 최근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 내 주요 사업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안전장비·시설 등에 대한 재정지원 확충 등 추가 지원방안도 지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한 “현장의 절박한 호소를 고려하여 법이 전면 적용되는 1월 27일 전까지 국회가 신속한 입법 처리를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이외에 중소기업 성장
직무 수행 중 중대재해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근로자의 요청 시 심리상담, 진료 및 휴식을 위한 심리안정휴가를 부여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안’을 9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직무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 시 근로자의 심리안정을 위한 휴가를 보장토록 한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중대재해를 경험하거나 중대재해를 목격한 근로자가 심리상담, 질료 및 휴식을 위한 휴가를 요청할 경우 사업주는 이를 허용해야 하며, 이러한 요청을 한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그 밖의
겨울철 배달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체를 지원했다.고용노동부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이동노동자 쉼터 인근에서 안전보건공단, 강남구,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함께 ‘이륜자동차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했다.이륜자동차는 안전정비와 관련 법적 의무가 없어 미끄러지기 쉽고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된 채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이날 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사들은 배달종사자 이륜자동차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을 점검하고, 전조등이나 브레이크 패드 등을 무상 교체 지원했다.이정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김형렬)이 올해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행복청은 10일 2024년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 한해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먼저 행복청은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동절기·해빙기·장마철 등 안전관리 취약시기에는 각 현장의 공정별로 세분화한 맞춤형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현장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 시 민간 안전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행복청은 건설현장에 안전문
위험물 제조·저장·취급소에서의 흡연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위험물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유소 등에서 무심코 담뱃불을 붙였다가는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개정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앞으로 위험물 제조소, 저장소, 취급소 등의 지정 장소가 아닌 곳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또한 이러한 시설의 관계자는 해당 시설이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참고로 ‘위험물 제조소’는 위험물을 제조할 목적으
한국중부발전(주)이 9일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안전시설 119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 건설안전본부(본부장 석경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전시설 119사업’은 설비운영부서 및 상주 협력기업의 경우 발전소 운영·정비 및 작업현장 안전관리에 전념토록 하고, 안전시설 보강 등은 위험성 특화점검을 기초로 외부 전문기업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외부 전문기관 및 기업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위험시설물 신속대응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
1월 27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확대 적용이 예정된 상황 속에,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 확대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중처법 개정안’의 처리가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6단체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중처법 유예 법안이 12월 임시국회에서 끝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며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들의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