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안전보건에 대한 원청의 책임이 대폭 강화된다. 유해·위험성이 높은 작업의 경우 사내 도급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또한 건설공사 발주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공사 단계별로 안전보건조치를 취해야 하며,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은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업체만 수행할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안(이하 산안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85인 중 찬성 165명, 반대
올 한 해에도 정부를 비롯해 산업안전보건분야에 몸담고 있는 이들은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먼저 정부는 연초부터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을 발표하며,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사망만인율을 절반까지 낮추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에 따라 세부계획이 수립, 실행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발표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의 성과도 드러나며 사망사고 감소대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렸다.이런 분위기 속에 가을에는 28년 만에
부푼 희망과 기대를 안고 시작했던 2018년 무술년(戊戌年)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각종 현안에 대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진 가운데, 안전 분야에 있어 크고 작은 변화가 많았던 해로 기록되고 있다. 연 초부터 범부처가 행정력을 결집해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산업재해·교통사고·자살 예방)’를 수립해 발표한 것은 물론,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
건설현장의 최대 안전취약시기인 동절기가 돌아왔다. 이 시기에는 한파, 폭설, 강풍 및 동결 등의 계절적 위험요소 외에도 난방ㆍ전열ㆍ용접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 콘크리트 구조물 양생을 위한 갈탄 사용에 따른 유해가스 중독 및 질식 등 각종 사고 위험이 증가 한다. 또한 지반의 동결ㆍ팽창에 따른 사면, 흙막이 등의 균열 및 붕괴 위험이 높아 대형사고가 날 우려도 높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면밀히 파악한 후 맞춤형 재해예방대책을 수립ㆍ시행해야 하는 이유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이러한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도
국내 산업안전의 실태와 최신 안전연구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한국안전학회(회장 장성록)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현대호텔에서 ‘2018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관련 학술 행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회에는 국내외 안전 분야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학회 회원, 안전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산업안전 분야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
2018년 국정감사가 10월 10일부터 29일까지 국회 및 각 정부부처에서 진행됐다.올해 국정감사는 저유소 등 대형 화재참사와 화학물질 누출사고, 폭염·태풍 등 자연재해에 의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안전과 관련된 각종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천명했음에도 이전과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 만큼, 각 위원회마다 여야를 막론하고 산업안전보건 관련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에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올해 국감에서 제기된 주요 사항들을 정리한 것
‘조선업 중대산업재해 국민참여 조사위원회’가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사고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업 중대재해 발생 양상에는 크게 3가지 특징이 있다.그 첫 번째는 사망사고가 하청근로자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2007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조선업에서 발생한 업무상사고 사망자수는 총 324명이다. 이중 원청 소속 사고사망자수는 66명인데 비해 하청(사내협력사) 소속 사고사망자수는 257명에 달한다. 비율로 보면, 하청근로자의 사망비율은 79.3%, 원청근로자의 사망비율은 20.4%, 기타 0.
올해 초 산업안전보건계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발표가 있었다. 정부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범정부적 차원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을 마련한 것이다.당시에 이 대책이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사고사망만인율 절반 감축’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세워져 있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세부 추진과제들도 명확하게 규정됐기 때문이었다.아울러 범부처의 행정력이 집중된 것도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기존의 산업재해 예방대책들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안전관련 일부 부처가
안전제품과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교류의 장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18)’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1983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우수 안전보건 제품 보급 및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촉진시키면서 산업재해예방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해마다 엄청난 규모의 최첨단 안전보건 제품 및 장비가 전시돼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안전보건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전보건인들의 가장 큰 축제인 제51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가 지난 2일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열린 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노·사·민·정 대표자 1000여명이 참석하여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안전한 일터를 만
올해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에는 정부 방침과 궤를 같이하며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비롯해 안전보건과 관련된 최신의 지식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들이 개최되었다. 그 중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진행한 ‘Risk Engineering 소개 및 적용’ 세미나는 단연 안전보건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법적 규제 중심’에서 ‘위험성평가 중심’의 안전관리로 안전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필요한 대처방안 등을 비롯해 신기술이 수반된 새로운 위험들이 출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국내 안전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2018 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한국안전학회(회장 장성록)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장호)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연로에 소재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2018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한국안전학회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송병춘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과장,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국내 안전분야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학회 회원, 안전관계자
오는 7월에 개청 1주년을 맞이하는 소방청의 수장. 조종묵 청장은 소방조직 태생 이래 첫 청 단위 독립부처로 탄생한 소방청의 초대 청장이라는 점에서 취임 당시부터 각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그는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 6기로 공직에 입문해 경북 의성소방서장과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실 정보화 담당관, 중앙119구조본부장,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조정관 등 요직을 역임했다. 일선 현장과 정책부서를 두루 거친 그는 관록 있는 소방관이자 박식한 화재안전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때문에 현장감과 실무 및 행정능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는
위험작업 일시중지 요청제도, 발전5사 시행 후 확산공공기관·300인 이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직접 채용 의무화 지난달 23일 정부가 발표한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은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책이 크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 어떤 대책보다 상당한 추진력을 확보하고 있는 동시에 명확한 목표가 세워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의 산업재해 예방대책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주무부처가 소관 업무에
정부,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 발표주기적 교체 필요한 주요 부품 인증제 도입원청·임대업체·해체업체별 안전관리 책임 커져 앞으로 타워크레인 사용연한이 원칙적으로 20년으로 제한되고, 텔레스코핑 실린더 등 주요 부품에 대해 인증제가 도입된다. 또 작업자의 작업중지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작업중지 및 긴급대피 제도’가 개편된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r
확고한 안전경영 방침과 상생안전으로 위업 이뤄내 한국동서발전(주) 일산화력본부(본부장 조상기)가 최근 무재해 22배의 위업을 이뤄냈다. 무려 1993년 7월 1일부터 2017년 8월 6일(7,280일+1,664,000시간)까지 사고 없는 사업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이를 기념해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정재종)는 지난달 27일 열린 ‘무재해 22배수 목표달성 기념식’에서 한국동서발전(주) 일산화력본부에 인증패를 전달하고, 사업장 내 산재예방에 앞장선 최유환 차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상
맑은 한강과 너른 들판 등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시민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해 주던 전원도시 ‘김포’가 미래형 친환경 주거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수도권의 차세대 신도시로 주목 받아온 김포한강신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포 곳곳에서는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현장은 이랜드 건설이 김
올해로 반세기를 맞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은 지난 3일 열린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한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의 노‧사‧민‧ 정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전국의 안전보건관계자 1000여명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이 차관은 “오늘 정부
제50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가 2만5000여명의 근로자·사업주·일반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역시 행사의 주축은 첨단 안전시설 및 제품을 볼 수 있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와 안전보건과 관련된 최신의 지식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세미나였다. 다만, 예년과 다른 점은 최근 전 사회적인 빅이슈로 등장한 ‘4차 산업혁명’이 강조주간 행사에서도 크게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있었다. 협회는
국내 최대의 산업안전보건분야 전시회인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5개국 2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1만여 점이 넘는 최신 안전보건 장비와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VR과 AR, 4D 안전체험 등 일반 국민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제품 등을 정리해 봤다.◇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달성에 빛나는 ‘오토스 보안경&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