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한 해 동안 발굴한 위험요인을 90% 이상 개선했다고 밝혔다.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안전지킴이 4명이 산업현장 637개소를 방문해 1141회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지적사항 2863건 중 2591건이 개선돼 위험 요인 개선 완료율이 90.5%에 달했다. 비계 분진망 손상, 낙하물 방지 미흡, 안전난간대 등 안전시설물 설치 미흡, 안전모 미착용, 장비 접지 불량 등이 주요 지적사항이었다.노동안전지킴이는 해당 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2021년부터 경기도 내 건설 및 제조 현장 등을 방문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업무 매뉴얼’을 직접 제작해 배부한다.도교육청은 관내 2,788개 기관 및 공·사립학교에 근무하는 현업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매뉴얼은 도내 기관 및 학교의 관리감독자 등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의무 이행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업무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안전보건 관리체제 ▲산업재해 대응 절차 ▲안전보건 교육 ▲물질안전보건자료 ▲위험성평가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근로자 건
광주광역시가 무허가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지역 내 무허가 건축물(주택) 약 1,117곳 중 목구조, 벽돌조, 블록조 등 붕괴에 취약한 건축물 106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구체적으로는 지속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침하 여부와 석축, 옹벽, 배수로 상태 등을 확인 점검한다. 또한 건축물 내외부 구조부재의 처짐 및 균열 발생 여부, 전기시설 및 인접 가로수 등 주변시설물 상태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 발견시 즉시 소유자에게 보수·보강
서울시가 올해의 ‘서울특별시 안전상’ 후보로 지역사회의 안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 및 단체를 추천받는다.시는 오는 9월 8일까지 7주간 ‘2023 서울특별시 안전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9회째인 ‘서울시 안전상’은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시민 및 단체를 발굴・시상하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지난해까지 총 56건이 시상되었으며, 올해 시상인원은 7명이다.추천대상은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직장)을 갖고 있으며, ▲재난의 대비·복구, 안전문화 활동 참여 ▲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하역사‧물류창고 등 협력 물류기업의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안전 컨설팅 비용을 적극 지원한다.IPA는 협력 물류기업의 안전관리체계를 지원하고, 안전한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은 안전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자체 인력·예산으로 안전관리체계를 재정비하고 안전 매뉴얼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협력기업을 지원하기 마련됐다. 컨설팅 완료 후 관련 보고서를 제출한 업체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컨설팅 비용의 70%를 지원금으로 지급한다.지
2019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발간하여 지난 4년간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을 확보해온 ‘건축물 해체공사장 매뉴얼’ 개정판이 나왔다. 개정된 매뉴얼에는 현장 관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현장여건과 수요, 그간의 사례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을 위한 내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시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협력하여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개정해 시내 모든 자치구와 서울특별시건축사회 등 기관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최근 건축물 해체공사 사례가 증가하고,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법령이 지속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3년간(2020년 6월~2023년 5월) 민원분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민원 수는 총 41만 8535건이며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주요 민원 사례로는 ▲입주예정자 사전 방문제도 개선 ▲시공사의 부실 공사에 대한 행정적 처분 강화 ▲인천 붕괴사고와 동일한 시공사가 시공 중인 건설 현장 및 건설을 완료한 아파트에 대한
대구시의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7개 기관이 산업재해 없는 안전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구광역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영자총협회에서 주관하는 ‘안전일터 조성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 및 우수사례 발표회’가 18일 오전 대구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대구경영자총협회 김인남 회장과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김규석 청장,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 이성대 본부장을 비롯하여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이동원 본부장, 대구광역시청 안중곤 국장, 한국노총대구광역시지역본부 김위상 의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규석)이 19일 대구·경북지역 대기업 15개사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지역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산업재해 예방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안전보건체계 구축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정부는 재정 지원과 함께 활동이 우수한 기업에 혜택을 부여하는 상생프로그램 운영사업이다.지역 협의회는 사업 참여 대기업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기업별 상생협력 활동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안전보건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특수구조를 적용한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방문,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날 현장점검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 사고를 계기로 무량판 구조 등 특수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적정 시공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문3구역은 특수구조인 ‘전이구조’가 적용된 현장이다. 상판과 보의 하중을 기둥이 받아 기초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일반적인 건축구조물과는 다르게 전이구조는 층 상‧하부 구조가 달라 상부 하중이 전이구조를 통해 하부로 전달, 이를 받치는 ‘전이보’에 대한 세심
경남도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을 지원하는 통역 강사의 양성에 나섰다.경남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사업장 안전보건교육 시 통역을 지원하는 ‘원어민 안전보건 통역강사’에 대해 각종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도는 대형 조선소와 협력업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문화가정 이주민을 대상으로 통역강사 10여명을 모집했으며, 이번에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안전문화에 대한 기본 함양교육을 시작으로 산업안전보건 개념 및 재해사례, 응급처치, 직업병 예방 등으로 교육이 이뤄졌으며, 현
부산시가 안전보호 조치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플랫폼종사자를 위해 안전장비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플랫폼종사자 안전 및 일터개선 장비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플랫폼종사자에게 아이스조끼 111개를 지급하고, 대리운전 기사에게는 보디캠 62개를 대여해 주는 게 골자다. 지난 3월 고용부 주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시는 현장 관계자 면담을 통해 수요를 파악해 지원 장비 등을 선정했다.장비는 부산이동노동자지원센터 직무‧안전교육 이수자(아이스조끼) 및
작년에 경력이 적어 폐암 검진을 받지 못했던 광주시 급식종사자가 올해에는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광주시교육청은 올해 관내 학교와 산하기관 급식종사자 936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지난해 폐암 검진을 받지 않은 급식종사자로, 경력과는 상관없다.교육청은 지난해 예산액 1억6380만원을 확보, 경력 5년 이상 급식종사자 1천326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초이며 고용노동부가 검진 대상으로 정한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보다 확대한 기준을 적용
경남도 내 산재예방 우수기업에 선정된 중소사업장은 연 2.5%의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경남도는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한 기업에 그 우수성을 인증하고 장려 혜택을 부여하는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인증사업은 내년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중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경남 중대재해 발생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의 8
경상남도교육청이 관내 공립학교 교감과 원감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경남교육청은 17~18일 특수교육원에서 공립학교(유치원) 867개 학교의 교감과 원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업무 집합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전체 교직원이 법 적용 대상이 됐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현업업무종사자만 적용 대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관련 법령을 이해하고 안전보건 인식을 확산하고자 연수를 마련했다.관리감독자인 교장은 매년 관련 교육을 받았고 지난 5월부터 행정실장, 영양(교
앞으로 경상남도 관내 학교급식종사자들은 학교의 특성에 맞춘 환기시설을 갖춘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경상남도교육청은 12일 별관에서 ‘학교급식 조리실의 환기설비 개선 및 경남형 지침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교육청은 2022년 고용부에서 마련한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를 관내 학교 상황에 맞춰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연구용역은 창원대 산업협력단 김태형 교수가 진행했으며, ▲최적의 조리실 덕트(공기가 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산업단지 내 수도권 최초의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가 문을 열었다.경기도는 12일 안산시 단원구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지식산업센터에서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탁소 ‘블루밍’은 근로자를 칭하는 ‘블루(blue)’와 꽃이 만개한다는 ‘블루밍(blooming)’을 함께 담아 노동 존중의 의미를 표현했다.도에 따르면 산단 내 영세사업장의 경우 유해화학물질 등에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이 없기 때문에 일반 세탁소를 이용하면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가정에서 세탁
경기도가 풍수해 대비 공공건축물 건립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사항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실시했다.경기도는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수원시 먹거리 광장,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 등 11개 공공건축물 건립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그 결과 ▲모래주머니 및 양수기 수량 부족 ▲배수로 및 경사면 방수포 미설치 ▲외부 방음벽 미고정 등 총 21건의 미비사항을 적발,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아울러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예상되는 풍수해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비상
제주도내 노후 위험기반시설의 안전관리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한층 더 강화된다.도는 지난해 4월부터 도내 노후 위험기반시설물 100개소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하여 시설물의 균열, 기울기, 침수 등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대상시설물은 교통량이 많고 균열과 교각 기초세굴 등의 증상이 발견된 교량 84개소와 노후건축물 12개소
서울시가 지난 4월 설계‧감리‧시공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로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시내 공공 및 민간 아파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시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점을 감안, 무량판구조 등 특수구조를 적용한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10개소 및 SH 공동주택 공사장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