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 광주시교육청)

작년에 경력이 적어 폐암 검진을 받지 못했던 광주시 급식종사자가 올해에는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관내 학교와 산하기관 급식종사자 936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지난해 폐암 검진을 받지 않은 급식종사자로, 경력과는 상관없다.

교육청은 지난해 예산액 1억6380만원을 확보, 경력 5년 이상 급식종사자 1천326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초이며 고용노동부가 검진 대상으로 정한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보다 확대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올해는 그보다 기준을 늘려 경력에 차등을 두지 않고 폐암 검진을 진행해 전체 급식종사자가 검진을 완료하게 된다.

교육청은 검진을 위해 올해 예산액 1억2200만원을 확보했으며, 검진 이후에는 급식종사자의 건강관리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학교 급식실 내 ▲후드 성능평가 완료 ▲환기설비 개선계획을 수립·추진 ▲가스식 조리기구를 전기인덕션으로 교체 등 조리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조리종사원의 안전 및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근로자가 행복한 광주교육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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