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재보험 시행 60주년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산재보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포상한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8일까지 ‘2024년 산재보험 유공자‧단체 포상’을 위한 추천‧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포상은 개인과 단체 두 부문으로 이뤄진다. 개인은 산재보험 발전에 기여한 노·사 관계자, 교수, 자문의사·변호사, 산재보험 업무수행 기관의 임·직원, 공무원 등이 대상이며, 단체는 산재보험 업무수행 기관이다.포상은 크게 훈장(수공기간 15년 이상)‧포장(10년 이상),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5년 이상), 고용노동
고용노동부가 2023년 하반기 불공정채용 지도·점검 결과 627개소의 워크넷·건설현장·청년 다수고용 사업장 등에서 281건의 위법·부당 채용사례를 적발, 과태료 부과 및 시정권고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온라인 취업포털에 위법한 채용공고가 많다는 청년들의 지적을 반영해 최초로 워크넷 채용공고를 점검하기도 했다.주된 위반 사례는 ▲주5일 근무로 공고한 뒤 계약 시 주6일 근무 요구 ▲채용탈락자 수십 명의 서류를 파기 않고 보유 ▲채용공고에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 ▲입사지원서에 혼인 여
노사정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7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한국노총회관에서 ‘창립78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노사정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한국노총은 올해를 복합위기의 시대로 규정하고, 전환기를 개척하는 노동운동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
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제한한 ‘주52시간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8일 주52시간 상한제를 정한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에 대한 위헌심판 청구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또한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최저임금위원회의 안에 따라 최저임금을 결정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제8조 제1항 등에 대한 위헌심판 청구에 대해서는 각하 처분했다.앞서 청구인들은 시간당 최저임금을 정하고 있는 최저임금법과 주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한정한 근로기준법이 자신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직무 관련 경험’이며 정기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전체의 66.8%가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어서 ‘신규채용 여부 미정(22.2%)’, ‘계획 없음’(11.0%) 등의 순이었다.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에 올해 채용 규모에 대해 질문하자, 57.5
정부가 대학생, 구직자, 직장인의 신산업 직무능력 개발을 돕기 위해 생명건강, 항공·무인기 등 신산업 분야 매치업 교육과정을 강화한다.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산업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매치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매치업(Match業) 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온라인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대학생, 구직자, 재직자 등 신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교육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무료로 수강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에 대해 고용ㆍ산재보험료 납부 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가 발생한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은 2024년 1월부터 6월분 보험료에 대해 납부 기한이 6개월 연장되고, 2024년 6월 말까지 미납보험료에 대한 체납처분이 유예되며, 납기 연장 보험료에 대한 연체금 부과가 면제된다.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보험료 납부 기한 전까지 근로복지공단(건설사업장) 또는 건강보험공단(일반사업장)에 납부 기한 연장 신청을 하
종합건설업체 1,289개사가 인력 고용창출이 우수하고 임금을 체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23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인력 고용지수’를 발표했다.‘건설인력 고용지수’는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의 평가요소 중 하나로, 고용창출이 많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은 기업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참고로 ‘종합심사낙찰제’는 입찰 시 입찰가격뿐만 아니라 공사수행능력, 사회적책임 등을 종합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올해 ‘건설인력 고용지수’에 산정된 종합건설업체 수는 총 1만2,8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0일 오후 제104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2024년 임금인상요구율을 8.3%로 확정했다. 월 정액임금 기준으로는 38만177원이다.임금인상요구율은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임금협상을 할 때 사측에 제시하는 일종의 임금협상 가이드라인이다.올해 임금인상요구율(8.3%)은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2.2%)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2.6%)를 합친 기본임금인상분(4.8%)에 물가 폭등에 따른 실질임금 미반영분(2.0%)과 임금불평등 해소를 위한 연대임금 조성분(1.5%)을 더한 수치다.비정규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1일 고용노동부는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제4기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조선‧기계‧전자‧산업안전 등 20개 ISC 위원장, 사무총장 및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ISC는 지난 2015년 출범 이래 산업현장의 다양한 이슈와 인력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와 산업별 역량체계(S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장을 위해 정부가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6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채용 지원을 위해 ‘2024년 공정채용 컨설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공정채용 컨설팅은 기업이 직무에 적합한 능력있는 인재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이다. 채용직무 분석, 채용공고 작성 단계, 선발기준·면접질문 마련 등 실무적인 것부터 기업이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자사의 가치, 문화, 업무환경 등을 강조하는 ‘고용브랜딩’ 구축과 신입
정부가 올해 공정과 상식의 직장문화 정착에 방점을 찍고 근로감독을 추진한다. 고액‧다수 체불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가운데, 감독 이후에도 상습적 법 위반이 발생한 경우에는 ‘재감독’을 통해 잘못된 관행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5일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올해 감독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재감독’ 신설 등 엄정한 법 집행 추진먼저 고용부는 올해 엄정한 법 집행으로 사업주 준법의식 확립 및 잘못된 관행 개선에 나선
근로복지공단이 근로자들의 끼와 열정을 볼 수 있는 ‘제45회 근로자 가요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 45주년을 맞이하는 ‘근로자 가요제’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로,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가요·팝송·성악·민요 등 장르 구분 없이 독창(1인)과 중창(9인 이내) 분야에 참여 가능하다. 창작곡의 경우 가산점이 부과된다.신청은 오는 2월 29일까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welfare.comwel.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3월 15일 중간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4월 18일 서울
올해부터 설비보전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국가기술자격 종목이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된다.31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608개를 선정해 공고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지난 2015년 도입된 제도다. 필기시험 중심의 검정형과 달리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로 치러지는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받을 수 있다.올해 새롭게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되는 종목은 ▲기사급(일반기계, 설비보전, 광산보안, 화약
내달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 연령 상한이 현행 34세에서 37세로 확대된다.정부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2월 9일부터 시행된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구직자에게 취업활동비용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시행령 개정안은 병역의무 이행으로 취업 준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고려해 청년 연령 판단 시 병역의무 이행 기간 3년을 삽입했다. 이에 따라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들의 휴가비 50%를 지원해주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오는 2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다. 근로자가 휴가비로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적립된 금액은 참여근로자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앱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청년들과 만나 취업 및 직무능력 향상 지원을 굳게 약속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수원 국가자격디지털시험센터를 찾아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직무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정부도 청년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을 위한 맞춤형 청년 정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실제 고용부는 올해부터 청년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의 경제적 부담을 완
노동조합 조합원 수가 2009년 이후 13년 만에 감소했다. 노조 조직률도 13%대로 떨어졌다.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2022년 노동조합 조직률은 13.1%, 전체 조합원 수는 272만 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조직률은 1.1%p, 조합원 수는 21만 명 감소한 수치다.노조 조합원 수는 2009년(164만 명)부터 꾸준히 증가하며 2021년(293만3,000명) 300만 명에 육박하다가 2022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합원 수가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조합원 수
고용노동부는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사업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의 채용을 촉진하고 취업청년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올해 편성된 예산은 499억 원이며, 지원 인원은 2만4,800명이다. 1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인원 초과 시 접수는 마감된다.지원 대상은 2023년 10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 중 빈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5인 이상)에 정규직으로 취업(주 30시간 이상)하여 고용보험에 가입한 청년
앞으로 주 52시간제 연장근로 한도 위반 여부는 1일이 아닌 1주 총 근로시간(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용노동부는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 행정해석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고용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법의 최종 판단 및 해석 권한을 갖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이 하루 8시간, 1주 40시간을 초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