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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업현장은 외국인근로자 없이는 공장을 가동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입국하는 외국인근로자 역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 인력의 유입은 비단 제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서비스업, 건설현장 등 모든 산업분야에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매년 유입되는 외국인근로자가 늘어나는 만큼 일터에서의 외국
사설
2012.11.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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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하며,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빨라 6년 뒤인 2018년부터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으니 이제 5년만 지나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가 된다. 실로 우려만 가득 쏟아내던 일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정부 역시 이
사설
2012.10.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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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태의 원인이 얼마 전 밝혀졌다. 탱크 위에서 불산가스 이동 작업을 하던 근로자의 작업실수가 주요 원인이었다. 당시 누출사고는 공장 야외작업장 불산탱크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에어밸브 손잡이를 열다가 일어났다. 이들은 밸브 손잡이를 열기 전 불산가스를 통과시키는 호스의 밸브 연결상태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사설
2012.10.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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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하 법)은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이용하면서 입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이다. 법은 2007년 1월 16일 제정·공포됐고 그 다음해 1월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법은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놀이시설의 설치&mid
사설
2012.10.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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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최근 ‘2012년도 상반기 산업재해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330명이 증가한 44,726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이 중 업무상사고 재해자수는 41,106명(전년 동기 대비 327명 증가), 업무상질병자수는 3,620명(전년 동기 대비 3명 증가)이었다. 재해자수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
사설
2012.10.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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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큰 획을 그은 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여러 분야에서 선진국 도약을 향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에는 세계에서 7번째로 2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와 인구 5천만명 돌파)에 가입했고, 이번 달에는 세계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했다. 뿐만 아니다. 이달 말이면
사설
2012.09.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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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이동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자가용으로 또 기차, 버스, 배, 비행기 등을 이용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기분이 들뜨는 것이 바로 이때다. 특히 새삼 가족의 정을 확인하고 그 속에서 위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설
2012.09.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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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의 경우 신규 근로자의 재해발생 비율이 상당히 높다. 때문에 정부는 근로자들이 현장에 진입하기에 앞서 안전보건교육을 필히 이수토록 하는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올해 1월 26일 법제화해 시행에 들어갔다. 6월 1일부터 공사금액 1,000억 이상 공사현장이 의무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6개월 단위로 대상 공사의 공사금
사설
2012.09.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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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받는 최초의 교육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태교(胎敎)’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태중의 아기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현대인들도 마찬가지다. 태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인 중국 전한시대 학자 유향(劉向)의 〈열녀전 烈女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는 태교에 관한 9개 조
사설
2012.09.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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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전거인구의 증가세가 가히 폭발적이다. 단순한 레저스포츠를 넘어 환경오염방지, 에너지 절약, 웰빙 등 사회문화·환경적인 측면에서 녹색교통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게 최근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여러 계획 및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2009년 12월 29일 도로교통법과 자전거이용활성화법이 개정되
사설
2012.08.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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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수도 서울의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그것도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는 경복궁 바로 옆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 그렇게 2012년 대한민국 안전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지를 세계만방에 고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로서 당당히 1조 달러 무역대국으로 성장했고, UN사무총장까지 배출했다
사설
2012.08.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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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8월7일 산재예방활동을 열심히 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요율을 할인해 주는 ‘산재예방요율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하고 관련법을 입법예고했다. 반가운 소식이고 매우 환영할 일이다. 특히 전체 재해자수의 80%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제조업종에 우선 적용한다고 하니, 앞으로 이 제도가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산재감소에 크게
사설
2012.08.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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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은 자사가 울산에서 건립 중인 ‘문수한 더샵’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는 혹서기를 맞아 현장의 준비태세를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이날 정동화 부회장은 현장의 작업 상황과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뒤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안전은 모든 업무의 0순위”
사설
2012.08.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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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이 위기의 시기를 맞았다. 35도를 오르내리는 땡볕 더위 속에 지난 28일(한국시간) 개막한 런던올림픽이 산업안전보건 측면에서는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개막되는 영국 런던의 경우 우리나라와 8시간의 시차를 보인다. 때문에 주요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늦은 밤 또는 새벽에 치러진다. 올림픽을 시청하기 위해 뜬 눈으
사설
2012.08.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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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명사회에서 전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상생활은 물론 산업현장에서도 전기는 한시도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언제나 사용하고 있고, 누구나 손쉽게 사용을 해서일까? 많은 사람들이 전기가 본래 위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곤 한다. 현재 우리 인간은 전기를 적당히 제어하면서 이용하고 있는 것이지,
사설
2012.07.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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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화마와 각종 안전사고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사람들이다. 즉 이들은 대표적인 안전인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실로 사회의 추앙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도 부족할 이들인데, 현실에서 이들에 대한 대접은 그 반대에 가까운 게 사실이다. 첨단 장비와 넉넉한 급여가 제공되기는커녕 열악한 환경에서 업무에
사설
2012.07.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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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은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큰 획을 그은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날은 바로 우리나라가 국가간의 치열한 경쟁과 글로벌 경제 위기, 산업화의 후발주자가 갖는 온갖 불리함을 극복하고, 세계에서 7번째로 ‘20-50(1인당 국민소득 20,000달러, 인구5,000만명) 클럽’에 가입한 날이다. 실로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 아닐
사설
2012.07.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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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재해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월까지는 재해자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월 들어서면서부터 급증세로 돌아선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산재현황에 따르면 4월말 산업재해자는 28,61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28,200명) 대비로 410명(1.5%)이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재해자수의 증가에는 건설업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설
2012.07.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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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중에서 인간의 부주의에 의한 재해는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재해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할 정도다. 이를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를 줄이려면, 안전교육을 크게 강화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안전보건교육이 앞으로 산업안전보건 정책에 있어 중심축이 돼야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보건교육임에도 우
사설
2012.06.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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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전쟁(1854~1856년) 당시 38명의 성공회 수녀들의 도움을 받으며 스쿠타리의 야전 병원에서 초인간적인 활약을 보였던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 그녀가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을 구한 것은 뛰어난 수학실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1850년대에만 해도 사람들은 전쟁터에서 죽는 병사들의 대부분이 부상 때문에 죽는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녀는 전쟁
사설
2012.06.21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