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도로 4200여건의 포토홀 보수 실시

행정자치부는 서울시의 ‘택시 포트홀 신고시스템’이 올해 협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부터 기관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이 신뢰하는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협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행자부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총 255개의 협업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관세청의 사례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 한국스마트카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택시 포트홀 신고시스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개인택시 운전자가 도로파손을 발견해 카드결제기를 통해 신고하면 카드결제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으로 도로파손 위치가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400명의 택시모니터링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현재까지 신고한 포트홀은 4200여건에 달한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포트홀 신고가 접수되면 24시간 이내에 보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라며 “시민 안전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단속기관 간 정보공유로 유해 장난감 및 생활용품의 수입 유통을 차단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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