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전사적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현차 울산공장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전사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7일 첫 강의를 시작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은 내년 2월까지 총 10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엔 기존 울산공장 임직원들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아산·전주공장 및 연구소, 판매·정비 분야까지 전사로 확대해 운영하며 총 40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한다. 또 대면 강의 뿐 아니라 유튜브 실시간 강의를 지원하고 시험 전략 오리엔테이션, 수험서 및 응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일 “중대재해 감축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상항을 점검‧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임박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유예기간 연장, 지원 확대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중대재해 취약 분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완비 지원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중대재해 감축이
재정과 인력이 풍부한 대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중소사업장의 안전역량 강화를 통해 우리 일터에 선순환적 안전보건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산업안전상생재단(이사장 안경덕, 이하 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1월 30일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3년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참고로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출연,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산업안전보건 전문 공익법인이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역량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고용노동부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건강관리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고용부는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매년 12월부터 3월은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다. 세계보건기구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미세먼지는 천식 등 호흡기계 질병,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심혈관계질환 및 폐암 등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고용부는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
동일한 화학물질임에도 부처별로 상이했던 그림문자, 신호어, 유해위험문구, 예방조치문구 등의 정보가 통일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혼란이 크게 줄어들고,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위험물 정보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용노동부와 소방청은 양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화학물질 정보제공 시스템’에 중복된 화학물질 4,041종 중 GHS(화학물질에 대한 분류‧표지 국제조화시스템) 정보가 다른 393종에 대한 정보 통일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동일한 화학물질임에도 부처별로 운영 중인 ‘화학물질 정보제공 시스
앞으로 강우‧강설 시 콘크리트 타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물 유입을 막는 등 적절한 조처를 할 경우 감리의 승인을 받아 타설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반콘크리트 표준시방서(KCS 14 20 10)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 중 하나가 콘크리트 압축강도 부족으로 확인되면서,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와 함께 학계, 업계 소속 콘크리트 전문가
현대차그룹(이하 현대차)이 전사적 안전역량 및 의식 제고를 위한 선도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현대차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제3회 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그간 현대차는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그룹 내 수평적인 안전 소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그룹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왔다.공모 분야는 실행 부문 및 제안 부문이며, 부문별 최우수작에 각 1000만원 등 모든 수상작에 소정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2+2 민생법안 추진 협의체’를 제안했다.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확대 적용을 두 달 앞두고, 양당간 논의를 통해 2년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키자는 취지다.윤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예산국회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정작 지금 민생을 위해 또 경제회복을 위해 추진해야 할 법안에 대한 양당간 합의가 뒷전에 밀려 있다”며 민주당에 ‘민생법안 추진 협의체’의 구성
해양수산부가 항만건설현장 등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의무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상시 확인·점검하기 위해 ‘중대재해 의무사항 이행 모니터링 시스템’을 12월 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중처법에서 정한 의무사항 이행여부를 반기별로 점검해 왔는데, 이를 위해서는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발주청 등이 점검표 등 관련서류를 직접 작성·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이에 기존에 운영 중인 ’항만시설물유지관리시스템(POMS)‘ 내에 ‘중대재해 의무이행사항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운영과 사용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문제와 관련해 “여야간 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민생현장 소통 강화를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관련 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이날 이 장관은 내년 예고된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이 장관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은 무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27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11시 경 경북 경주시 소재 안계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현장(공사금액 약 251억원)에서 거푸집 콘크리트 타설 중 교량 상판이 붕괴돼 저수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 있던 작업자 8명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 등을 입었다.사고 발생 직후 이정식 장관은 포항고용노동지청장에게 현장 방문 및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당부하는 가운데 사고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 노조위원장 정연수)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협회는 28일 구로구청(구청장 문헌일)을 방문해 ‘사랑의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이를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이 자리에는 김희영 경영기획이사, 강원석 기획조정본부장 등 협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문헌일 구로구청장, 김수한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사랑의 장보기 행사’는 구로구청이 매년 실시해온 활동이다. 관내 취약계층을 선별해 후원 기관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마트를 방문해 필요한 식료품과
산업보건 분야에서 위험성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24일 (사)대한산업보건협회와 김형동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산업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제15회 산업보건학술제’가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산업보건 분야 위험성평가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정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제는 연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유진 연구위원(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이준원 교수(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가 연제발표를 맡았고, 토론에서는 조기홍
경북 경주서 저수지 교량 공사 중 교각이 붕괴되면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경북 경주시 강동명 안계저수지 교량 타설 공사 중 교각이 붕괴됐다.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8명이 추락해 이 중 50대와 60대 작업자 2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6명도 중경상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자들은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의 하도급 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안전보건과 관련된 각종 연구자료 등을 보다 손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누리집(oshri.kosha.or.kr)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연구자료 검색‧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자연어 대화방식으로 정보를 찾아주는 챗지피티(ChatGPT)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별도의 사용법 교육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주요 정책연구에 대해 요약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자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유예기간 연장을 다시금 촉구했다.추경호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문제를 거론했다.추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고금리 장기화와 원자재가격 변동성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될 경우, 준비가 충분치
현장의 도급승인 심사서류가 일부 간소화될 전망이다.정부는 27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계부처 합동의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현행 산업안전보건법(제59조 도급의 승인)에 따르면, ‘중량비율 1퍼센트 이상의 황산, 불화수소, 질산 또는 염화수소를 취급하는 설비를 개조ㆍ분해ㆍ해체ㆍ철거하는 작업 또는 해당 설비의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을 도급하려는 경우에는 고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급승인 신청 시에는 △도급대상 작업의 공정관련 서류 일체 △도급작업 안전보건관리계획서 △안전 및
해사안전 분야 최초 국가전문자격증인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번 필기시험에만 1100여 명이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해양수산부는 제1회 선박안전관리사 필기시험을 오는 25일 부산(한국해양수산연구원)과 인천(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그간 현행법에 따라 항해사·기관사 면허를 소지해야만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이 가능했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내년 1월 5일부터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1~3급)을 취득한 사람만 안전관리(책임)자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이번 필기시험에는 총 1,13
최근 경영계 등을 중심으로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 유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에도 일정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충분히 구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 등의 열악한 인적‧재정적 여건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유예를 해줘야 한다는 경영계 등의 주장과 달리 사업주의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핵심이다.한국노동자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지난 3년간(2021년~2023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폐 질환, 근골격계질환 등 학교 급식 종사자의 안전보건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가운데, 조리 현장에서의 고위험‧고강도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2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숭곡중학교에서 새로 도입해 운영 중인 급식로봇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한국로보틱스 대표 등 유관기관‧기업의 주요 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로봇 도입은 급식 대량 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