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가 광촉매 성능평가 사업을 본격화한다.광촉매는 광(光)을 에너지원으로 촉매반응(산화, 환원)을 촉진시켜 각종 세균 및 유기물질을 분해시켜주는 반도체 물질을 의미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광촉매 재료는 이산화티타늄(TiO2)이다. 자외선을 흡수하여 표면에서 전자(eCB-)와 정공(hVB+)이 생성되고, 이들 활성종(전자, 정공)에 의해 오염물질의 분해기능과 초친수, 살균, 탈취, 공기정화, 물정화, 자외선차단 등의 성능이 발현된다.광촉매 성능평가란, 광촉매 재료 및 제품에 대해 대기오염물질(주로 질소
대한산업안전협회(이하 협회, 회장 박종선)는 사업장의 안전관리업무와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에 따른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전산관리 시스템인 ‘스마플(Smart My Safety Platform)’을 11월 1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스마플은 웹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기업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원하는 전산시스템으로 2022년부터 ㈜LG유플러스, ㈜유엔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개발해 온 국내 최초 클라우드 방식의 전산시스템이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처법에 따른 의무 이행과 관련된 모듈을 탑재하고 있다.스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전국에서 처음 기소된 두성산업의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3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두성산업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두성산업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A씨에게 사회봉사 320시간도 명령했다.중대재해처벌법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 과잉금지의 원칙,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두성산업 측의 위헌법률심판제청은 기각됐다.A씨와 두성산업은 지난해 1~2월 유해물질인 트리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3개사 대통령상 수상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 등이 주관하는 ‘제2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이 2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됐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자율안전관리의 정착에 기여한 사업장의 모범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자리로, 지난 2002년 제정됐다.올해 시상식에서는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탈황·탈질·전기집진기 등 최
인권위원회가 생활물류센터 및 택배서비스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인권위는 최근 김진표 국회의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생활물류센터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권고 사항 및 의견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인권위가 권고한 사항은 총 5가지로, ▲국회에 계류 중인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입법 ▲화재 취약성 개선(소방시설·설비 강화) ▲폭염, 한파 등 작업장 환경 개선(냉·온방설비 설치의 법적 근거 마련) ▲야간노동 규율 및
화학사고의 발생과정 및 설비‧물질 정보부터 예방 대책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발간됐다.안전보건공단은 화학사고 예방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화학사고 사례연구(2023)’ 자료를 1일 개발‧배포했다.사례 연구집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발생한 주요 화학사고 7종에 대한 ▲사고 발생과정 ▲사고 설비‧물질 정보 ▲사고원인 ▲예방 대책 ▲화재‧폭발 및 누출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확인사항과 교훈 등의 정보로 구성됐다.기존 사례 연구집과 다르게 개별 사고원인만을 분석하는 형태가 아
부산에서 어업 산업재해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어업작업의 안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부산시는 (사)부산수산정책포럼과 함께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작업재해와 환경, 연근해어업 현장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제18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국제수산엑스포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어업인, 수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어항연구부장은 ‘어업작업 안전문화 확산 및 대응능력 향상’을 주제로 발표했다.박상우 부장이 공개한 자
항만의 노후화된 시설장비 등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토록 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이양수 의원(국민의 힘)은 이같은 내용의 항만법 개정안을 31일 대표 발의했다.먼저 법 개정안은 불가피한 사유로 일시적 사용을 중지하는 시설장비에 대해서는 정기검사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설장비를 일시적으로 사용중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 경우 정기검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 사용 중지된 시설장비를 재사용하려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했다.이에 대해 이양수 의원은 “현행법은 갑문, 운하 등 항만에서 사
기업들의 준법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상공회의소는 31일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기업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및 반부패 컴플라이언스(준법) 구축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으로 인한 기업의 손해를 최소화하고, 기업들의 법규 준수 및 윤리경영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강사로 나선 법무법인(유)세종 문무일 대표변호사(前 검찰총장)는 기업경영에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필요성, 중대재해처벌법 및 반부패에 따른 준법경영의 당위성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
안전모 미착용상태에서 사다리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3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이사 A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6월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1층 출입구 천장등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3m 높이에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조치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경영책임자로서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관리하는 전담조직을 두지 않고,
내년 2월부터 건설현장에서는 ‘남성근로자 30명당, 여성근로자 20명당 1개 이상’의 대변기를 확보해야 한다.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 공포했다. 개정안은 2024년 2월 1일부터 시행된다.현행 기준은 ▲건설공사가 시행되는 현장으로부터 300m 이내에 화장실 설치 또는 이용 조치 ▲화장실 관리자 지정 ▲남성과 여성이 함께 근로하는 경우 남녀 구분 등이다.개정안은 건설근로자의 보호를 위해 현행 기준에 ‘근로자
대한산업안전협회(이하 협회, 회장 박종선)가 산학협동의 연계적인 발전과 미래의 안전관리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앞장섰다.협회는 10월 3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방문해 안전공학과 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에 앞서 협회는 한국교통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충북대학교, 인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등 6개교의 안전공학과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성적우수(직전 학기 평점 평균 3.8이상, F학점이 없는자) ▲산업안전(산업)기사 또는 건설안전(산
대규모 사업장에서 화재·폭발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고용부는 31일 오후 충남 서산시 소재 한 사업장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국민들과 함께 하는 종합훈련이다.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고용부, 서산시,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산소방서, 서산경찰서 등 20개 기관·단체에서 16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훈련은 사업장 내 화학
산업재해 발생 시 목격자의 신속한 신고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신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산재예방을 위해 사업주로 하여금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조치를 하도록 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해당 작업을 중지시키는 가운데 근로자를 작업장소에서 대피시키는 등 안전 및 보건에 관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고 있다.문제는 작업장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상급자 보고 등으로 인해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경제단체는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혁신 관련 법안의 신속 처리를 요청했다.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는 12월 9일까지로 불과 40일 남은 상황에서 관련법안이 통과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경제단체들이 입장을 다시금 전한 것이다.신속 처리를 요청한 법안으로는 1호 킬러규제로 지목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개정안이 있다. 이는 신규화학물질의 수입·제조를 위한 등록기준을 기존 0.1톤에서 1톤으로 완화하는
고용부 이정식 장관이 ‘현장 중심’ 행정에 고용부 전 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10월 30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실·국장, 48개 전국 지방관서장이 참석하는 ‘민생현장 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전국의 기관장들에게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지난 여름 폭염 대응을 위해 400여차례 현장을 방문하는 등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한 결과, 온열질환 사망자가 줄어들었던 성과를 보인 것처럼 이미 우리는 한발짝 더 움직이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30일 공개했다.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한 수치다.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 14개사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한 20명이 사망했다. 디엘이엔씨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 그
정부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문제를 본격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0월 30일 열린 제45회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문제를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지난주 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 수석, 비서관, 행정관들이 소상공인의 일터, 복지행정 현장 등 36곳의 다양한 민생현장을 찾았다”라며 “이 때,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중대해재처벌법의 확대 시행을 두려워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현장의 요구에) 신속히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것은 없다”며 “대통령실에서 직접
배달앱 요기요가 안전한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크루들을 대상으로도 안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요기요는 지난 2021년부터 ‘라이더’를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라이딩 안전교육을 ‘크루’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라이딩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기반한 이론과정 30분과 안전운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습과정 3시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요기요는 ‘크루’에게도 '라이더'와 동일한 안전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는 이륜차 기본 교육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정규 편성해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라이딩 교육 수료자
해양수산부가 가을·겨울철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11개 시·도의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어선사고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정부가 합동안전점검에 나서는 이유는 가을과 겨울철에 어업활동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겨울철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전체 어선사고 인명피해(83명)의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