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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근혜정부는 출범과 함께 국민 안전을 최우선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하고,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꾸는 등 안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안전을 향한 노력과 도전, 모두가 빛났지만 예상만큼 결과는 좋지 못했다. 예년과 다를 바 없이 전국 산업현장에서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이를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 박근혜정부는 역대 정부 중
사설
2014.01.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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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생 스스로가 동기와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방법을 찾아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학생시절 타의에 의해 공부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몇몇 소수의 친구를 따라갈 수 없었던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 시켜서가 아니
사설
2014.01.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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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막론하고 그의 인생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다. 그 인생에는 사랑이 있고, 행복도 있다. 또 슬픔이 있고, 눈물도 있다. 그러나 그 시는 산 자의 시여야 하며, 산 자의 노래여야 한다. 그래야 사랑과 행복이 의미가 있고 슬픔과 눈물에도 희망이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이들의 시가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도 못하고 사라졌다. 광염에 젊은이가 쓰러졌고
사설
2014.01.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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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란 인류가 지닌 지식·신념·행위의 총체를 의미한다. 실제로 영국의 저명한 인류학자인 E.B,Tylor는 문화를 “지식·신앙·예술·도덕·법률·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사설
2013.12.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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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이 반복되면서 본격적인 동절기 미끄럼·넘어짐 재해발생을 예고하고 있다. 예년의 재해 통계를 분석해 보면 12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에 전도 재해가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서비스업종과 운수창고통신업에서 빙판길 미끄럼·넘어짐 재해의 발생 비중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실제 지난해 재해통계를 보
사설
2013.12.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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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은 전년(0.65%)에 비해 0.06%p가 감소한 0.59%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1972년 산재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며, 2006년(0.77%) 이후 6년 연속으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재해율이 0.5%대에 진입했다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마냥 축포를 터뜨리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바로
사설
2013.12.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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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의 고층 아파트 충돌사고, 모 제철소 유해가스 누출사고 그리고 수많은 화재사고 등 산재왕국이라는 오명답게 올해 역시 하루도 빠짐없이 사고뉴스가 연일 언론을 오르내렸다. 매번 사고 후 이어지는 후속조치와 대책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고가 발생하니 답답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특히 우리 국민의 조급함, 냄비근성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다보니,
사설
2013.12.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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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안전관리의 목표는 당연히 무재해다. 사업장 내의 모든 근로자들이 아침에 출근한 모습 그대로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것은 모든 안전인들의 꿈이다. 이를 위해 우리 안전인들은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안전관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간혹 사업장에서 큰 재해가 발생돼 재해조사를 하다보면
사설
201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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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성장하고 기술이 발전했지만 기계·기구류 등에 의한 산업재해는 전과 다름없이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안전보건공단에 의하면 사고성 재해의 20% 이상이 산업기계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산업용 기계·기구로 인한 사고의 경우 발생빈도도 문제지만, 사고 원인이 진정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기계·기
사설
2013.11.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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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들어 우리사회에서는 ‘고령화 현상’이 큰 문제로 대두돼 왔다. 실제로 올해 기준으로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12.2%에 달할 정도다. 고령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것에 비춰보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는 저출산 현상과 맞물리면서
사설
2013.11.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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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감에서는 여러 공기업과 공단의 부실한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9월까지 최근 3년여 동안 대한석탄공사에서 인명피해로 이어진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124건에 달했다. 9월말 현재도 월 평균 3.6건의 재해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역시 지난해
사설
2013.11.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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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9월 10일. 연구실안전관리와 관련해서는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이하 연안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된 것이다. 이 법에는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 지정, 안전환경관리자 전문교육 신설, 중대사고 발생 시 연구주체장의 보고의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시행되기 전부터 연구실 안전관리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사설
2013.10.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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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은 올해 들어 화학물질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기업뿐만 아니라 학교 실험실, 가정집 등에서도 화학물질사고가 다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11년 12건, 2012년 9건에 그쳤던 화학물질사고 접수 건수가 2013년 9월 현재 전년도보다 6.7배 증
사설
2013.10.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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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하루평균 69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애용하는 대중 교통수단이다. 그 편이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분명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밀폐된 공간에 많은 이들이 밀집해 있고, 지하공간을 이용한다는 특성 때문에 실내공기가 조금만 오염돼도 시민건강이 크게 위협받게 되는 것이다.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평균 오염도를 줄이고,
사설
2013.10.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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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지금도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사고의 원인 대부분이 ‘안전불감증’이라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안전의식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현재 산업현장은 물론 우리나라 전반의 안전의식 수준은 국격에 맞지 않게 매우 미흡하다.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설
2013.10.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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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행복지수를 평가하는 데에는 몇 가지 중요한 기준들이 있다. 높은 경제수준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 질 높은 의료·교육제도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됐다고 해도 반드시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UN이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에도 이 같은 사실은 잘 드러나 있다. 일예로 지구
사설
2013.10.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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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0.69%) 처음으로 0.7%대의 벽을 돌파한 이래 재해율은 2011년 0.65%, 2012년 0.59%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재예방을 위한 노·사·민·정의 노력이 결집되며 좋은 결실을 맺어온 것이다. 이에 많은 안전인들은 산업안전 선진국 진입이 곧 현실이 될 것이란 부푼 기대를 안고 올
사설
2013.09.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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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여름이 끝나고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찾아왔다. 하지만 안전 측면에서 이는 달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야외 활동이 잦은 만큼 안전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어린이들은 안전사고 위험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어린이들은 그야말로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사설
2013.09.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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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경제성장만이 최우선의 가치로 통용되면서 우리나라의 근로자들은 사업장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권리가 박탈된 채 살아왔다. 그 결과 사실상 경제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한 지금에도 대형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다양한 원인이 연계되면서 발생하지만, 이 원인을 묶는 중심에는 ‘사업주들의 근로자
사설
2013.09.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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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전국 안전인들의 이목은 고용노동부에 집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지난 6일자로 산안법의 적용범위를 대폭 확대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됐기 때문이다. 공포된 법안의 핵심은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적용대상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공정안전관리(PSM) 제도를 근로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한 것이
사설
2013.08.28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