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을 지원하는 통역 강사의 양성에 나섰다.경남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사업장 안전보건교육 시 통역을 지원하는 ‘원어민 안전보건 통역강사’에 대해 각종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도는 대형 조선소와 협력업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문화가정 이주민을 대상으로 통역강사 10여명을 모집했으며, 이번에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안전문화에 대한 기본 함양교육을 시작으로 산업안전보건 개념 및 재해사례, 응급처치, 직업병 예방 등으로 교육이 이뤄졌으며, 현
관리주체의 시설물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미흡도 주요인지난 4월 5일 무너진 분당 정자교 사고는 다리의 도로부분 포장 노후화로 인한 콘크리트와 철근의 부착력 상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및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을 발표했다.사조위 조사 결과 도로부 하부 콘크리트와 캔틸레버(한쪽 끝이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로 돼 있는 보)부 인장철근 사이의 부착력 상실이 붕괴의 직접 원인으로 드러났다. 도로부 콘크리트가 동결융해와 제설제에 의해 손상돼 캔
주유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기 위한 법개정안이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됐다. 지난달 22일 국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유소 등에서 흡연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는 법안을 제출한 데 이어 조명희 의원(국민의 힘)과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도 비슷한 법안을 7월 5일과 7일에 각각 제출했다.먼저, 조명희 의원은 7월 5일 주유소를 포함해 위험물의 제조·저장·취급소에서의 흡연행위 시 과태료 200만원 이하, 그리고 금연구역 표지를 설치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위험물안전관리법 일부 개정
울산지역의 한 조선업체에서 8개월간 총 4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 산업재해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원·하청 관계자들에게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 제3형사단독(판사 노서영)은 6일 산업안전보건법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선업체 H사 임직원과 하청업체 대표 등 5명에게 징역 6개월~10개월과 함께 집행유예 1년~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H사 대표 A씨에게 벌금 2000만원, H사에 벌금 5000만원, 하청업체 2곳에도 각각 벌금 7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외에 원·하청
안전보건에 스마트기술의 도입을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이 불거지고 있다.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는 ‘안전보건에 스마트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7월 3일 킨텍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스마트안전보건기술이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디지털트윈 등과 같은 4차 산업기술을 안전보건관리에 적용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개념을 말한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스마트안전보건관리 기술의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산업현장에 도입을 확대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였다.먼저,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김재형 부회장은 스마트안전보건기술
안전보건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안전보건교육원은 7월 4일 킨텍스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한 안전보건 교육방안 및 추진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서는 선진국들의 안전보건교육 동향 및 사례를 짚어보고 최근 정부의 안전보건정책 속에 안전보건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먼저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김대성 교수는 자기규율 예방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과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을 비교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타 선진
고용부 산재예방지원과 김현아 서기관 위험성평가 정책방향 설명 위험성평가에 대한 정책방향을 짚어보고, 중소기업 등의 위험성평가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다.(사)미래안전문화포럼은 7월 5일 킨텍스에서 ‘중소기업 위험성평가 실행력 강화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위험성평가에 대한 각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세미나에는 약 150명의 안전보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먼저, 세미나에서는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 김현아 서기관이 위험성평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가 있었다.김 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장마철을 맞아 공사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이 장관은 30일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군포시 군포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집중호우 및 폭염 대비 관리실태를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우 토사 유실이나, 시설물 붕괴로 인한 대규모 재해는 물론, 침수에 따른 감전과 익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써 달라”며 “또한 장마 이후 시작될 폭염기에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을 마련
고용노동부가 올해 2분기 신규 제조·수입된 화학물질 71종의 유해성·위험성 및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 조치사항을 30일 발표했다.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제108조에 따르면, 신규 화학물질의 제조·수입업자는 제조·수입 30일 전(제조·수입량 1톤 미만은 14일)까지 고용부에 유해성·위험성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고용부는 이를 검토해 물질 명칭과 유해성·위험성을 관보와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있다.이번에 공표된 신규화학물질 71종 중 절반 수준인 30종에서 생식·급성 독성, 피부 부식성·민감성, 수생환경 유해성 등이 확인됐으며, 고용부는
현대건설이 29일 안전문화체험관의 리뉴얼 개관식을 개최했다.서울 영등포구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내 자리잡은 안전문화체험관은 2018년 처음 개관한 이후 임직원과 협력사, 일반 근로자 등 60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이런 상황 속에 현대건설은 교육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체험시설에 첨단 스마트장비를 적용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보건 교육환경을 확보하고자 안전문화체험관의 리뉴얼을 단행했다.이에 따르면 체험관은 기존 450㎡에서 850㎡ 규모로 면적이 확장됐으며, 스마트 기술, 건설장비, 보건 부문 등에서 총 50여
건설현장의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기준이 크게 강화된다.소방청(청장 남화영)은 현행 ‘임시소방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을 전부개정한 ‘건설현장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건설현장은 다수의 작업자가 함께 근무하는 가운데, 내·외장 건축자재 등 가연물이 많고, 용접·용단 등의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간 특성상 화재 위험이 높다. 또한 작업 중 소음으로 인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지 못할 수 있고, 완성된 건축물이 아니기 때문에 피난로 확보 등이 이뤄지지 않아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항만에 반입 사용되는 컨테이너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상운송용 컨테이너의 안전성을 강화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정된 선박안전법이 28일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앞으로는 항만 내 반입되는 해상운송용 컨테이너의 구조적 안전성을 공무원이 수시로 확인하게 된다. 컨테이너의 안전승인판 및 구조적 안전성이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협약기준에 미달하거나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경우 사용중지 또는 운송 중 제한사항을 운송인에게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컨테이너 안전점검 사업자의 등록이 의무화된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A업체 소속 20대 근로자가 엘리베이터 수리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해당 업체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3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엘리베이터 수리작업 중이던 B(27)씨가 약 20m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A씨는 당시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는 신고를 받고 단독으로 수리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행정안전부 고시인 ‘승강기 안전운행 및 관리에 관한 운영규정’에
산업통상자원부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산업단지의 수해 대비 대책을 집중 점검한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침수피해를 겪은 서울, 포항, 군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장마 대비 점검이 집중 추진된다.현장점검은 저지대 등의 배수로 정비현황, 수중펌프 등 수해 대비시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한 수해에 대한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와 하천범람, 산사태, 침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매뉴얼 등도 점검한다.이번 점검의 일환으로 산업부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26일 대표적인 노후산단인 충북 청주시 청주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
우체국물류지원단이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산업재해 취약 작업장 11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우체국물류지원단은 전기, 소방, 위생, 운송 차량·지게차 등 설비 및 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총 34건의 위험요소가 발굴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일부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 완료했으며,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연내에 개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안전관리자, 안전·보건 외부 전문가, 근로자대표
중대재해처벌법 3호 판결이자 인천에서의 첫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판사 현선혜)은 23일 선고공판에서 인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중국인 하청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원청 건설사 대표이사 A(6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해당 건설사 법인에는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사고에 대한 조사자료 등을 고려해보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
주유소 등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국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위험물안전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은 석유류, 알코올류 등을 비롯한 인화성액체, 산화성액체 등을 ‘위험물’로 정의하고, 이를 저장 또는 취급하려는 자에게 엄격한 관리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주유소 등 위험물의 제조소ㆍ저장소ㆍ취급소(이하 ‘제조소 등’)에서 흡연하는 자에 대해서는 법률상의 제재가 사실상 없는 실정이다. 국민 건강실천을 목적으로
다음달부터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가 확대되고 강습 교육시간이 최대 2배 늘어난다.현재 특정소방대상물에 선임된 소방안전관리자는 특급의 경우 10일 80시간, 1급은 5일 40시간의 강습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소방청에 따르면 이들 교육이 7월부터 특급 20일 160시간, 1급 10일 80시간으로 각각 늘어난다. 2급 역시 현행 4일 32시간에서 5일 40시간으로 바뀐다.이는 건축물의 대형화·고층화 추세에 맞춰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수행 역량과 전문성이 한층 중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특급·1급
국토부가 물류창고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60%에서 부적합 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61일간 20개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점검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점검은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화재 안전점검 체계, 화재 안전의식, 재난대비 역량 등을 집중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점검 결과, 화재 안전시설 보수 필요 2건과 관리 미흡 37건 등 12개소에서 총 39건의 부실 사례가 적발됐다.구체적으로 보면 방화스크린셔터면 파손, 방화구획 경계면 관리불량, 방화셔터 내
포스코가 로봇을 안전관리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소장 김기수)는 최근 로봇솔루션연구그룹(그룹장 최용준), 위드로봇(대표 김도윤),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최혁렬, 이윤행) 등과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모바일로봇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모바일로봇은 크게 스마트 와이어로봇과 4족 보행로봇의 도입이 추진된다.스마트 와이어로봇은 영상, 음향, 열적외선, 라이다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 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하면서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위험을 감시하고 찾아내는 로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