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애널리틱스(주)

산소, 이산화황 등 9가지 가스 측정 가능

최근들어 산업현장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누출, 폭발, 화재 등의 안전사고다. 순간의 작은 사고로도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물론 각 사업장에서도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좀처럼 화학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는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일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화학물질은 무색무취인 경우가 많아 누출 여부와 장소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즉 각종 배관, 펌프, 밸브 등 시설물은 물론 근로자가 휴대하면서 누출 여부를 검지해야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하니웰애널리틱스(주)의 ‘MiniMax XP’는 산업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산소 결핍이나 유독성 가스의 중독으로 인한 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휴대용 단일가스 검지기다.

그만큼 측정할 수 있는 가스도 산소에서부터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이산화황, 염소, 시안화수소, 이산화질소, 암모니아, 수소 등 9가지에 달한다. 또 실시간으로 가스농도가 표시되는 것은 물론 위험시 경보가 발생돼 근로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이 제품은 폭발 위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북미 및 유럽 표준규격에 따라 제작됐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인증도 획득할 만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하니웰애널리틱스의 한 관계자는 “‘MiniMax XP’는 미숙련자나 일반 근로자에 의한 오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관리자 메뉴 기능까지 포함돼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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