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모니터링으로 사고 저감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체계적인 화학사고 예방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울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온산국가산업단지 지능형(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단지 및 인근 지역에 유해화학물질 복합감지기센서 13개소를 설치하고, 확산예측 프로그램을 포함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게 골자다. 지난 2022년 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저감사업’에 선정, 국비 3억 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22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지능형(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완료되면서 울산의 2개 국가산업단지 내 실시간 유해화학물질 농도 및 환경 정보를 점검(모니터링)하고 기준 이상의 농도 감지 시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 유해화학물질의 확산 범위 등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를 토대로 주민 긴급대피명령 및 재난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해 남구 전역 및 울주군‧동구‧북구 일부 지역 약 40만 명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산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하여 안전도시 울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