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라이더스쿨’ 추가 운영…안전문화 확산 캠페인도 지속 확대

자료제공=우아한형제들
자료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대표 플랫폼 중 하나인 ‘배달의민족’이 라이더들의 안전과 건강 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13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은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배달과정의 안전과 건강 ▲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이 중 ‘배달과정의 안전과 건강’은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인 실행 방안은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 ▲업계 최저수준 시간제보험료 제공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문화 확산 및 인식개선 캠페인 등이다.

특히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서비스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이 2022년 경기 남양주시에 확대 이전한 데에 이어, 2025년까지 경기 하남시에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또한 8,000여 명의 라이더가 참여하는 ‘무사고 무위반 서약 캠페인’,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 산업과 함께 성장한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하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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