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전 시‧군 관계자 900여 명 대상 예방교육 실시

사진은 지난해 11월 밀폐공간 질식재해예방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 경남도)
사진은 지난해 11월 밀폐공간 질식재해예방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 경남도)

경남도가 관내 밀폐공간 질식재해로부터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20일부터 3월 8일까지 18개 전 시·군의 담당공무원, 용역·위탁업체 관계자 등 9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고로 ‘밀폐공간’이란 산소결핍,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화재·폭발 등 위험이 있는 공간을 말한다. 질식재해는 일단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직결될 우려가 높아 작업 전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도는 이번 교육에서 밀폐공간의 종류, 밀폐공간 위험성, 밀폐공간 사고사례, 밀폐공간 작업 규칙과 절차 등을 다룰 방침이다. 특히 사례 자료를 통해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작업프로그램 및 작업 전 수시위험성평가 작성 방법과 작업허가서 작성 요령 등을 집중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시·군 업무담당자와 작업자의 재해예방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중대재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밀폐공간 작업 절차 준수와 감독공무원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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