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계단실형 아파트 대상

사진제공=뉴시스

소방청이 이달 말까지 전국 아파트 피난·방화시설 중 방화문 유지·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소방서가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가운데 계단실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계단실형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면 계단실의 굴뚝효과로 인해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이는 연기흡입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소방서는 점검 기간에 ▲방화문 자동폐쇄 및 폐쇄 제한(고정장치 사용 등) 여부 등 방화문 유지‧관리실태 ▲방화문 훼손 및 장애물 적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에 따라 장애물 제거 등 현장에서 시정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이외 성능상 불량사항 등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신속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평소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관계인 등 국민 모두가 스스로 방화문 닫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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