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 4분기 발간
응시인원 최다 ‘실내건축’, 급상승 ‘건축설비’

자료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최근 실무에 직결되는 실용적인 자격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건축 분야 자격시험 응시인원이 5년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건축 분야 29개 종목의 자격시험 응시 현황과 산업 동향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했다.

공단은 사회 주요 이슈와 관련된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분기별로 선정하고, ‘자격Q’를 통해 종목별 시험 응시목적과 현황, 취득 방법, 우대현황 및 고용전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4분기에는 ▲건축일반(6개 종목) ▲건축설비(4개 종목) ▲건축건식시공(6개 종목) ▲건축습식시공(8개 종목) ▲실내건축(5개 종목) 등 5개 분야 29개 종목이 선정됐다.

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29개 종목의 자격시험 응시인원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건축 분야 자격시험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29개 종목 자격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2018년 11만3,843명에서 2022년 16만1,858명으로 총 4만8,015명(42.2%)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응시인원은 약 14만4,650명이다.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실내건축’으로 연평균 4만1,883명이 응시했다. 이어서 건축일반(3만9,853명), 건축습식시공(3만4,378명) 등으로 조사됐다. 종목 기준으로는 실내건축 분야의 ‘건축도장기능사’ 응시인원이 연평균 2만8,8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응시인원이 급상승한 분야는 건축설비로, 2018년 8,040명에서 2022년 2만7,569명으로 연평균 36.1% 증가했다. 그중 건축설비기사 종목은 2018년 1,827명에서 2022년 7,559명으로 연평균 42.6%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공단은 2022년 건축 분야 29개 종목의 자격시험 접수 인원의 경제활동 유형, 연령대, 성별 등도 분석했다. 그 결과 접수 인원 20만5,997명 중 재직자(36.9%, 7만5,933명)가 가장 많았으며, 구직자와 학생은 각각 20.5%(4만2,238명), 12.8%(2만6,341명)로 조사됐다. 응시목적으로는 취업(34.9%), 업무수행능력 향상(18.2%), 자기개발(17.3%) 등으로 응답했다.

또한 접수 인원의 73.5%(15만1,394명)는 남성, 26.5%(5만4,603명)는 여성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27.4%), 40대(21.7%), 50대(20.6%), 30대(20.1%) 순이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자격 취득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으로 국민의 자기개발과 일자리 지원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격Q’는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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