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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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연안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활동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6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해수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경찰청 관계자와 해사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객선의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및 소화기 관리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안여객선의 시설‧설비 관리실태와 이용객의 승‧하선 안전 절차 준수 여부, 여객 인파관리를 위한 적정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 기본 사항도 철저히 점검한다.

점검반은 이번 점검에서 발굴된 문제사항을 선사에 전달하는 가운데, 즉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조치토록하고, 늦어도 12월 1일 전까지는 모두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여객선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올 겨울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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