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12개 기관과 간담회 개최

출처 : 안전보건공단
출처 : 안전보건공단

정부가 이른바 ‘K-사다리(한국형 안전 사다리)’의 현장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19일 서울남부지사 회의실에서 K-사다리 보급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사다리 사용 빈도가 높은 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한건설협회, KT 등 12개 기관의 안전보건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다리 사고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K-사다리 사용 활성화와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보조금 지원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또 업종별, 작업특성 등에 특화된 한국형 사다리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고로 K-사다리는 중소기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작업 중 떨어짐, 전도 등 산재감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민‧관‧연이 협력하고,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하면서 총 16개월의 연구개발 끝에 실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공단은 K-사다리에 적용된 산업안전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공단 연구원, 제천 등 체험 교육장에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문형수 산업안전연구실장은 “사다리 작업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공공분야 및 대기업에서 선제적으로 안전한 사다리 사용이 확대되어야 한다”면서 “위험한 A형 사다리가 안전한 K-사다리로 대체되어 사망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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