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전기·가스·소방 분야별 집중 점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 동향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 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 동향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 행정안전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관련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과거 화재발생 이력이 있거나 시설이 노후화된 전통시장 7곳을 방문해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상태 ▲비상구·계단 등 방화구획 유지관리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관리주체가 추석 명절 전까지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은 상품 물량이 많아지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지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정부는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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