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왼쪽부터)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고기동 차관은 대구시 출생으로 경기 수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대학원 석사와 연세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94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한 후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행정안전부 출범 이후 행정안전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 지역경제지원관,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맡아왔다. 이 같은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고 차관은 행정안전부 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이태원 참사와 같은 각종 재난 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 재난관리업무 전문가로 꼽힌다.

이 본부장은 1996년 지방행정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판교테크노벨리를 조성하는 업무를 주도했다. 재난관리 업무에는 2016년 국민안전처를 시작으로 2017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재난대응정책관을 거쳐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안전관리정책관을 지냈다. 2020년에는 행안부 재난협력실 사회재난대응정책관, 2021년 재난협력실장을 지내며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담당했다. 2022년 7월에는 재난관리실장에 임명돼 집중호우, 태풍, 이태원 참사 등 굵직한 각종 사회·자연재난에 대처해왔다. 이 본부장은 냉철한 판단력과 합리적인 일처리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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