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미래안전이슈’ 제21호 발간

출처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출처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급증하는 관광‧레저 시설의 위험요인에 대비해 미래 안전관리 방안의 방향성을 제시한 보고서가 나왔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관광·레저 시설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살펴보고, 안전관리에 대한 제언을 담은 ‘미래안전이슈(Future Safety Issue)’ 제21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여행 증가 추세와 함께 레저활동 선호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레저 시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출렁다리, 케이블카, 모노레일, 스카이워크 등 총 407개소가 운영 중이다. 2018년(299개소)과 비교해 36% 늘었다. 문제는 이처럼 관광‧레저 시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미래안전이슈’는 크게 ▲관광·레저 시설이란? ▲관광·레저 시설의 사고 현황 ▲관광·레저 시설의 미래 재난안전 이슈 ▲관광·레저 시설의 환경변화 동향과 위험요인 ▲미래를 위한 준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별적으로 흩어져 관리되고 있는 안전관리체계의 정비, 시설의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체 구조·대피 훈련 시행과 더불어 이용객 대상 안전문화 확산 등을 위한 제언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종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경쟁적인 관광자원의 개발 등 무분별한 발전은 자칫 ‘안전’을 등한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생활환경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대비책을 국민과 공유해 미래 위험에 대비하는 노력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안전이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누리집(ndm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