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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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이번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도 각별히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동남권과 서남권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경기도 또한 전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이러한 날씨에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등 건강상 장해 위험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폭염특보(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근로자가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씩 규칙적으로 휴식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같은 온도조건이라도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휴식시간을 더욱 늘리는 것이 좋다. 땀이 증발하지 않아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휴식 시에는 햇볕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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