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5개 중앙부처 및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2022년 안전교육 정책 추진상황을 평가‧점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6개 중앙부처와 5개 시‧도, 68개 시‧군‧구가 안전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먼저, 중앙부처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방청 등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체험형 뮤지컬과 가상현실(VR) 기반 전기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취약지역 20곳을 찾아 체험교육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푸름이 환경교실’과 등산로·야영장 등 시설이용 학생에 대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운영한 점, 그리고 여성가족부는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특수직군·간부 대상 교육을 위한 맞춤형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익사사고 방지를 위해 ‘아기상어 구명조끼송’ 영상을 제작 홍보한 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방송사 및 지역 언론사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소방청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대국민 안전교육을 진행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도 그룹에서는 인천, 광주, 울산, 세종, 경남 등 5개 시도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지역의 단점을 극복한 사례, 교육 타깃을 선정하고 맞춤형 교육에 집중한 사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안전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우수한 교육사례를 확산해 국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