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4월 화재 2440건…전체 8.8%
날씨 풀려 산악안전사고 3월보다 33.4% 증가

이미지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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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산림화재와 건축공사장 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4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2440건으로 전체 화재 중 8.8%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17건의 산불을 포함한 산림화재가 29건이 발생해 연중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축공사장 화재도 743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56건으로 연중 4월에 가장 많았고, 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785건으로 4월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50%를 차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특히 올 4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예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6만1645건이었다. 날이 풀리는 4월은 기온이 상승하고 따뜻해지면서 여가활동 등의 증가로 산악안전사고(751건)가 3월보다 188건(33.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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