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26일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951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체 놀이시설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단지 놀이시설 위주로 이뤄진다.

시는 자치구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안전의무 미이행 시설과 사고 이력이 있는 시설, 설치가 오래된 시설 등을 위주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노후·위험 시설은 즉시 수리·교체되도록 하고, 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은 이용을 금지한 후 관리주체에게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게 조치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어린이들은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시설 사용도 미숙해 사고에 늘 노출돼 있어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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