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벚꽃 명소가 봄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로 북적인 가운데, 이색적인 꽃구경에 나선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경남 합천군 합천공설운동장 및 합천 100리 벚꽃마라톤코스 일원에서 ‘제2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인 이 대회는 황강변을 배경으로 100리 벚꽃길을 따라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종목을 달리는 것이다.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뛸 수 있어 명품 마라톤대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만큼 전국 각지에서 무려 1만2251명의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벚꽃을 배경으로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마라토너들의 모습.
안전저널
ksm0625@safet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