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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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4명 중 1명은 임금 수준만 맞는다면, 타지에서도 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대학생과 졸업예정자,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498명을 대상으로 임금(초봉), 휴일, 퇴직금 등 근로조건이 만족스럽다면 타지에서 근무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입사 지원 회사를 정할 때 근무지 위치를 몇 번째로 고려하는지 물었을 때 ▲1순위(31.5%) ▲2순위(41.6%) ▲3순위(11.2%) ▲4순위(4.2%) ▲상관없다(11.4%) 등으로, 1순위보다 2순위 이하로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거주지 근처가 아닌 타지에 있는 회사라도 근로조건만 맞으면 입사 지원 및 근무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약 57%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25%는 ‘임금 수준이 맞으면 타지 근무도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수도권 거주자가 비수도권 지역 소재 기업을 선택하는 이유로도 ‘임금 수준’이 42.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관심 직무(14.8%)’, ‘기업 규모(10.7%)’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56.4%는 근무지가 ‘꼭 수도권’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단 타지 근무 시 적용되는 근로조건이 수도권보다 훨씬 더 좋으면 지원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0.7%가 ‘그렇다’고 답했다.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신입 구직자에게 기회가 된다면 서울 또는 수도권으로 취업을 희망하는지 물어본 결과, ▲매우 그렇다(16.1%) ▲약간 그렇다(58.0%) ▲대체로 아니다(18.0%) ▲전혀 아니다(7.9%)로 70% 이상은 수도권 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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