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격으로 직업훈련에 참여한 근로자 수가 3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22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원격훈련에 참여한 근로자는 196만3611명이었다. 전년대비 25% 늘어난 수치이자, 최근 3년 내 가장 많은 인원이다.

신규 참여한 사업체(3만4430개)도 최대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

사업주 원격훈련은 사업주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인된 원격훈련을 할 때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주 원격훈련에 연속으로 참여한 사업장 역시 2020년 3만852개, 2021년 4만35개, 2022년 4만4149개 계속 늘고 있다.

산업인력공단은 "원격훈련에 참여했던 사업주들의 만족도가 지속적인 훈련 참여로 이어져 사업주 원격훈련이 사업주 훈련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격훈련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정보통신 분야를 가장 선호했고, 특히 30대의 선호도가 높았다. 원격훈련 실시 인원과 사업장 수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업종 특성상 업무 공백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원격훈련 수요가 높았을 것이라는 게 산업인력공단 측 설명이다.

사업주 원격훈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포털(https://hrd.go.kr)에서 볼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훈련 참여를 위한 맞춤형 사전 컨설팅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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