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당일 접종을, 오는 20일부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을 시작힌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사망에 대비하기 위해 영유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유아(6개월~4세)는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접종대상은 만 6개월~4세 영유아다.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하며, 접종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은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840개소에서 시행한다.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가 내원·입원 중인 의료기관에서 주치의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접종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5개소 및 종합병원 63개소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백신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해당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검증되었으며,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미국 FDA, 유럽 EMA)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추진단의 한 관계자는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내원 중인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상의하여 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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