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역사문화관 등 건립현장 10곳 대상 점검

경기도는 동절기 공공건축물 건립현장 안전점검 결과 작업발판 설치 미흡 등 56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예방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11일까지 도 건설본부에서 추진 중인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북부장애인 복지종합지원센터, 119안전센터(8개소) 등 공공건축물 건립현장 10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공사감독관, 감리단을 포함해 민간전문가인 건설본부 건축 분야 기술자문위원이 합동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지적사항은 ▲추락위험 장소 작업발판·안전난간 등 설치 미흡 ▲임시소방시설(비상경보장치·간이피난유도선 등) 미설치 ▲현장사무실 전열기 미사용 시 전력 차단 여부 ▲사다리 아우트리거 미설치 등이다. 긴급한 사항 등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도는 올해 건설안전 분야에 역점을 두고 동절기, 해빙기, 풍수해, 폭염 등 시기별 자연재해 대비 안전점검을 통한 현장 대응체제를 사전에 완비하고, 공사관계자 간 현장 안전소통을 매달 1차례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일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동절기 건설현장에서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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