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남대전 e-편한세상 현장

대전 동구에 있는 낭월동은 대전에서 손꼽히는 차세대 주거지역이다. 이곳은 식장산, 보문산 공원, 대전천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거지역으로써는 나무랄 데 없는 자연친화적인 지역인 것. 이런 이유로 이 지역 곳곳에선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설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유독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대림산업의 남대전 e-편한세상 현장. 원래 대림산업 자체가 신재생에너지 사용 단지 등으로 인해 친환경적인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로 유명한데 이런 장점이 이 지역의 특성과 맞물려 떨어지면서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것. 게다가 그 시공과정 또한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믿을 수 있는 아파트’로 지역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안전’과 ‘환경’ 이 두 가지를 통해 지역 최고의 현장으로 불리고 있는 이곳을 찾아가 봤다. 

기본의 반복이 무재해를 이끈다

안전관리시스템 측면에서 이곳 현장이 타 현장과 크게 다른 점은 없다. 하지만 다른 점은 없으나 차이점은 확실히 있다. 그것은 바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사항들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추락방지망 등 안전시설은 적재적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안전모와 안전대 등 보호구도 근로자 모두가 착용하고 있다. 또 교육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 일상적인 정기교육을 기본으로, 위험공정을 실시하는 팀의 경우는 매주 마다 특별안전교육을 받게끔 하고 있다.

이런 철저함은 점검에서도 뭍어난다. 이곳에선 정기, 수시, 특별점검 등의 실시는 당연한 것이다. 여기에다 이곳은 관리자 1인 1동 관리 및 구역별 책임지정제를 실시해 점검에 있어 조금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시공에 앞서 단계별 위험요인조사 및 관련대책을 꾸준히 세우는 한편 매일 오전·오후마다 작업시작 전 TBM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은 서로를 존중할 때 오는 것

이곳 현장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원칙은 ‘인간존중’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같이 어울려 일하는 모든 동료들이 서로를 똑같이 존중해줄 때만이 서로를 보호해주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즉 나를 아끼듯이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갖는 것이 바로 안전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런 원칙에 따라 이곳에선 다양한 감성안전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작게는 ‘서로 친근하게 인사하기 활동’, ‘무더위 수박화채파티’ 등에서부터 크게는 ‘보안경 닦아주기’, ‘단합체육대회 개최’ 등이 정기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수시로 동료 근로자의 보호장구를 챙겨주는 근로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멈춤 없는 안전발걸음

이곳은 착공 이래 현재까지 무재해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안전활동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현장 근로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룩해낸 성과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이곳은 지금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안전현장이 됐다. 하지만 이곳은 이런 우수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욱 안전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활동’, ‘현장정리정돈 강화’, ‘공종별 위험작업 사전안전계획 강화’ 등이 현재 추진 중인 계획.

이곳은 ‘끊임없는 노력만이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다’는 원칙을 잘 보여준다. 이곳의 열정이 우리나라 보다 많은 현장에 퍼져 ‘무재해 대한한국’이 실현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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