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자율안전관리 밀착지원 사업 추진
연말까지 5개월간 현장교육·기술지원

산업재해에 취약하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이 지원활동에 나선다.

공단은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 내 안전관리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안전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율안전관리 밀착지원’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자율안전관리 밀착지원은 제조업 사고사망 재해 중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기간은 8월부터 12월말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2021년도 예산 확정 시 내년 말까지 자동 연장된다.

지원대상은 이번 사업에 지원한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 중 최근 5년간 재해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 4700개소다. 이들 사업장에는 안전관리전문기관이 현장 방문하여 정기밀착관리와 One-point 기술 등을 지원한다.

참고로 정기밀착지원은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사업장에 방문하여 위험성평가 등 안전보건관리담당자 업무, 끼임 등 제조업 사고사망 핵심 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등 자율안전관리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 업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One-point 기술지원은 정비·보수작업 등 사고사망 발생위험이 높은 작업시기에 방문하여 작업 전 현장교육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것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여력이 부족하여 사고사망 재해 비중이 높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관리체제가 구축되고 노동자의 생명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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