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육·훈련, 풍수해, 감염병 관리대책 등 집중점검

정부가 아동, 노인, 장애인, 노숙자 등이 많이 활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보건복지부는 5월 11일부터 7월 3일까지 ‘2020년 하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태풍이나 집중호우와 같은 하절기 자연재해 및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설 자체점검(5.11~29), 지자체 확인점검(6.1~7.3), 합동안전점검(6.1~7.3) 등 3단계로 진행되며, 전국 약 1만8594개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소방·전기·가스안전관리 ▲태풍·집중호우 등 하절기 풍수해에 대한 준비 상태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생활방역 하에서 감염병 관리대책 등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어린이집 4만여 개소의 경우 하절기 안전점검 계획도 별도 수립해 6월 중 실시할 방침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안전점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휴관하고 있는 사회복지 이용시설의 운영 재개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점검의 의미가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안전점검 후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은 즉시 시정조치,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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