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과 역할 강화


지난 2일자로 수원고용노동지청 및 춘천고용노동지청의 역할과 기능이 크게 확대됐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을 중심으로 인천 및 경기, 강원도에 소재하는 지청을 지휘 감독하고 있었으나, 청이 지리적으로 서쪽에 편중되어 있어 민원인 불편 및 행정 내부의 비효율이 발생했고, 행정대상이 과다하여 효율적인 통솔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이에 수원지청과 춘천지청의 명칭을 각각 경기지청과 강원지청으로 변경하고 그 역할과 기능을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수원지청은 경기지청의 명칭으로 변경하는 동시에 성남, 안양, 안산, 평택지청에 대해 중부청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춘천지청은 강원지청으로 변경하는 것과 함께 강원도 지역에서 중부청의 역할을 일부 분담한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와 직접 연관되는 주요 업무에 대해 중부청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라며 “지역 단체와의 협력, 대형 노사분규조정, 대형 중대산업사고 처리에 관한 협력 등 고용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직제개편과 관련해 모든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산업안전과 명칭이 ‘산재예방지도과’로 변경됐다. 이는 과의 업무가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조정된 것이다.
최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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