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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직 계획이 있는 직장인 5명 중 2명은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직장인 495명을 대상으로 ‘이직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우선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봉수준을 높이기 위해서(37.2%)’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역량 향상과 경력관리를 위해(23.0%)’, ‘재직 중인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낮아서(21.0%)’,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를 하고 있어서(20.8%)’, ‘지금이 아니면 이직 시기를 놓칠 것 같아서(19.6%)’ 등도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한 주요 이유로 꼽혔다.

특히 이직을 결심한 직장인의 43.8%는 ‘동종업계-경쟁사’로 옮기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답변은 업무 노하우가 풍부한 ‘주임·대리급(50.9%)’ 및 ‘과장급 이상(50.0%)’이 가장 많았다. 반면 동종업계 이직 희망 비율이 가장 낮은 사원급(37.4%)은 동종업계부터 타 업계까지 비교적 폭 넓게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직장인들은 이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1~3달 미만(47.9%)’, ‘3~6달 미만(30.5%)’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