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증 현황 및 감별법 등 기술 교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청담동 소재 리베라호텔 회의실에서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진폐증예방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의 분진관련 직업병의 조기진단 및 검진기술 향상을 위해 공단이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워크숍은 교육 및 토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에는 국내·외 진폐분야 권위자로 구성된 9명의 교수진이 참여했다.

이들 교수진들은 아태지역 흉부 및 산업의학 전문의와 전공의 등 40여명에게 진폐증 현황 및 감별 진단법, 선진국의 진단기준, 국제노동기구(ILO)의 방사선 필름 분류기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그룹토의 등을 통해 방사선 표준필름 판독에 대한 향상 방안 등을 전수, 참가자들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워크숍을 주최한 공단 국제협력센터의 이경원 과장은 “진폐관련 산재자가 감소 추세이기는 하나 예전 석면, 채광 현장에서 근무했던 근로자들의 발병이 향후 15년까지는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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