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전방위 관리

한국동서발전이 공기업 최초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발전소에서 나오는 각종 화학물질의 체계적인 관리와 사고예방을 위한 최신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스템은 ▲발전소 화학물질과 위험물 안전진단 ▲누출사고 시 대기확산 모델링 ▲비상대응 프로세스 수립 ▲IT 관리시스템 구축 등 화학물질 사고예방과 대응을 위한 전방위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을 통해 위험물질 취급설비의 취약지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최악의 누출사고를 가정한 대기확산 모델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이 시스템의 장점으로 꼽힌다. 즉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한 것이다.

동서발전의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화평법과 화관법에 대비해 유해화학물질 관리체계를 강화했다”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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