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전국 타이어공장에 대해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소방청은 3월 24일까지 전국 자동차 타이어공장 7곳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12일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비롯해 충남 금산공장, 금호타이어 전남 곡성·경기 평택·광주 공장 3곳, 넥센타이어 경남 양산·창녕 공장 2곳 등이다.이들 공장을 대상으로 소방·전기·기계 분야별 관계기관 합동 현장조사반이 ▲소방시설 폐쇄·차단 및 유지·관리 상태 ▲피난통로 등 피난장애 여부 ▲타이어 성형 압출기계 등 주요 기계설비 안전·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역대 최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해 결과를 토대로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각 부처 및 지자체 등의 이행사항과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역대 최소 수준인 2,735명을 기록, 전년(2,916명) 대비 6.2%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36분 만에 진화됐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2시54분께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일 오전 8시3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피해 규모는 축구장 120개 면적인 86㏊로 추정된다. 화선 길이는 4.9㎞로 파악됐다.산림당국은 산불 원인 제공자인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보하고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 10건 중 5건 이상은 화물차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가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광주‧전남‧전북 지역의 고속도로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2018~2021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사망사고 83건 중 42건이 화물차량에 의해 발생했다.또 지난해 화물자동차 적재불량·불법개조 등 위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1713대 중 1060대(61.8%)가 적발됐다.이에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고속도로 주요지점에서 연말까지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주요 단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도로공사는 모범 화물운전자 총 600명을 선발, 자녀장학금 또는 포상금 최대 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은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제출방식과 모바일 앱(APP)에 표출되는 ‘나의 안전운전 점수’를 카운트 하는 방식으로 선발된다.DTG 제출방식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신청일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신청방법은 모바일(QR코드) 또는
정부의 재난안전 컨트롤타워가 첫 가동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내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이날 오전 9시 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이전한 상황실에서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첫 ‘국민안전관리 일일 상황보고회’를 열어 상황관리 업무를 시작했다.이 상황실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함께 재난 상황의 컨트롤타워다. 행안부를 비롯해 17개 기관에서 파견된 재난분야별 전문가와 일반 공무원 등 총 95명이 근무한다.주요 재난·사고 정보를
지난해 해양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총 2863건으로 집계됐다.15일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년 해양사고 통계’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사고 건수는 총 286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2720건) 대비 5.3% 소폭 늘었다. 인명피해 중 사망·실종자와 부상자는 각각 99명과 3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20명·392명) 대비 각각 21명(17.5%), 79명(20.2%) 감소한 수치다.전체 해양사고 가운데 ‘어선 사고’가 1718건(60%)으로
앞으로 물류단지가 화재예방강화지구로 포함될 전망이다.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물류단지에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물류단지를 화재예방강화지구 대상에 포함하여 특별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화재예방강화지구는 시·도지사가 화재발생 우려가 크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관리하는 지역을 말한다.화재예방강화지구 확대의 배경에는 최근 물류센터의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있다. 최근 들어서도 2021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센터에서
정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통시장에서의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행정안전부는 ‘전통시장 화재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하고 1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조사반은 조사반은 행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5개 부처 과장급 직원과 민간 전문가 6명 등 총 13명으로 꾸려졌다. 정기신 세명대 교수가 조사반장을 맡았다.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조사반은 약 3개월 간 2주마다 정례적으로 회의를 갖고 현행 전통시장 화재 안전 관련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한다. 화재 발생 당시 작성된 소방
끊이지 않는 횡단보도 우회전 차량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이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를 확대하기로 했다.경찰청은 14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3 전국 교통경찰 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경찰은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를 확대하고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큰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대각선 횡단보도는 대각선 포함 모든 방향으로 보행자 횡단이 가능해 보행자의 교차로 횡단 횟수를 1회로 단
오는 20일부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비롯해 대형마트·역사 내 약국 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는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도입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기존에는 대형마트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을 이용할 때에도 마스크를 써야 했지만 20일부터는 권고로 바뀐다. 다만 일
최근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다중이용업소를 방문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선제적인 안전조치에 나선다.소방청은 4월 11일까지 화재취약시간대로 손꼽히는 심야 시간대에 운영되는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368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8년 565건 ▲2019년 533건 ▲2020년 590건 ▲2021년 297건 ▲2022년 383건 등이다.코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과정에서 유해 물질에 노출되고 있어 대책과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립소방연구원은 한국산업보건학회와 공동으로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화재진압 소방공무원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은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해 동식물 체내에 축적돼 면역체계 교란·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하는 유해 물질이다. 대부분 산업생산 공정과 폐기물 저온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데, 화재 시 그을음에서 나오는
행정안전부가 13일 오전 9시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www.safetydata.go.kr)’을 통해 재난안전데이터를 개방했다.해당 플랫폼은 재난관리책임기관별로 생산·보유 중인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계·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과학적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마련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3단계에 거쳐 구축된다.현재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재난안전데이터 10종을 우선 개방했다. 공개된 데이터는 풍수해·산사태·조수·폭염·지진 등 자연재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전기자전거 판매 대수는 10만7000대로 집계됐다. 2019년(4만대)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시장 판매 금액 규모도 지난 2018년 231억원에서 2021년 1160억원으로 약 402% 증가했다.이처럼 전기자전거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안전모 등 인명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안전운행에 대한 의식 수준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자전거 안전모 착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만연해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2일 한국소비자
가스사고 10건 중 1건은 봄철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사용자 부주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9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전체 가스사고는 47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빙기에 발생한 사고는 57건으로 12.1%를 차지했다.주요 원인별로는 사용자부주의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품노후와 시설미비가 각 13건, 12건 순으로 집계됐다.공사는 특히 봄 이사철에 가스관 막음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권고 했다. 막음조치란 가스시설을 철거하거나 설치할 때 배관이나 중간밸브
정부가 산불 등과 같은 재난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 등에 2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불 대응 기술의 경우, CCTV 산불 감시 거리를 5배 이상 늘리고, 사후 대응을 위한 산불 진화 전용 드론 등도 개발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7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4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 2023년도 범정부 시행계획(안)’을 비롯한 5개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등 21개 관계부처는 현장, 국민, 미래 3대 핵심 키워드별 30대 문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행정안전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처음 진행됐으며,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주재하고 행안부를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했다.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해 국가 재난안전 관리체계
방역당국이 대중교통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달간 이어진 마스크 의무 단계 조정과 그간 쌓아온 방역 대응 역량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당국과 전문가가 논의 중이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 1월 1단계 조정을 거쳐 대중교통과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병원 이용을 제외하면 전면 해제됐다.단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했다. 때문에 출퇴근을 포함한 대중교통을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산불 예방을 위해 긴급점검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방지 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오는 24일까지 산불 예방‧대비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행정안전부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이 올해 초까지 산불이 많이 발생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산불방지 예찰‧홍보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한다.지난해 대형 산불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감찰도 실시한다.아울러 산불 예방 지역책임관을 17개 시‧도에 최초로 행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