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예방만이 최선책이다
사고는 예방만이 최선책이다
  • 승인 2013.12.18
  • 호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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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식 | 충청북도기업애로지원센터 센터장
산업현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모든 사고는 모두 발생 원인을 갖고 있다. 산업재해를 줄이거나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그 발생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원인 제거의 첫 번째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여 피해자 우선순위에 있는 해당 근로자가 강한 의지를 갖고 안전보건활동의 실천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산업현장에서 관리감독자나 안전관계자들이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이다. 이들이 근로자들을 안전한 길로 안내하고 지도해 주는 일이야 말로 높게 평가받아야 할 일이다. 관리감독자에서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리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과 사업장의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줄 때만이 실질적으로 안전문화가 정착되고 안전이 확보되는 사업장, 재해가 없는 무재해 사업장이 될 수 있다. 즉 솔선수범과 참여가 뒷받침될 때 우리 모두가 원하는 이상적인 사업장이 구현되는 것이다.

재해가 결코 발생할 수 없는 사업장은 그야말로 천국 같은 직장이라 할 수 있다.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위험성이 전혀 없는 사업장이니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그러면 불량율도 저하되고 생산원가도 자연히 절감될 것이고, 품질과 기술도 덩달아 향상 될 것이고, 기업 이윤도 극대화 될 것이다. 그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니라 일거삼득이나 일거사득이 되는 유토피아적 사업장이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최상 최고의 신성한 일터다.

필자의 경우 안전관리자로, 중간관리자로, 최고관리책임자로 걸어왔던 길을 회상해 보면 늘 예방(prevention)만이 최선책이라는 생각으로 꽉 차 있었던 것 같다. 직접경험을 통한 동종재해유발방지는 꿈에서라도 있을 수 없고 오직 간접경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일념으로 지내왔던 것 같다.

그렇다! 사고는 예방만이 최선책이다. 우리 말 중에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말이 있다. 과거 안전의식이나 안전수준이 후진국 수준에 있었을 때는 얼마든지 있었던 일이고 솔직히 있어도 크게 문제가 안 될 말이긴 했지만 예방의 원칙에서 보면 결코 존재하거나 통용되어서는 안 될 말들이다. 선진적 수준의 입장으로 접근해 보면 반드시 개념을 바꿔줘야 한다.

사실 개념을 바꾸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인간은 누구나 쉽게 생각과 의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세우면 쉽게 해결될 수도 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죽기 전에 약 처방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소를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쳐놓고 소를 메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기생명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수없이 발생되고 있는 모든 사고를 기필코 막아야한다.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의와 의지를 불태워야 한다.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다. 주변 사업장을 유심히 살펴보면 무재해 사업장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자랑스러운 무재해 사업장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최선의 예방책을 실천하고 있는 사업장들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무재해 사업장이야 말로 천국과도 같은 살맛나는 사업장이라 할 수 있다.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불안전한 행동을 일체하지 않는 근로자와 불안전한 상태를 지속적인 투자로 개선하여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경영진이 있는 곳이 천국 같은 직장이 아니면 대체 어디가 천국이겠는가.

이처럼 천국 같은 직장을 만드는 방법은 무척이나 쉽다. 우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모든 사업장이 불안전한 상태를 해소하고 불안전한 행동을 제거한다면 당연히 모든 사업장이 무재해 사업장으로 탈바꿈 할 것이다. 다가오는 2014년도 한해에는 우리나라 산업현장 모두가 인간존중이 실현되는 천국사업장, 천국일터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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