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비결은 철저한 ‘사고예방활동’
무재해 비결은 철저한 ‘사고예방활동’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0.06.02
  • 호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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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리포트: (주)효성 용연2공장
(주)효성 용연2공장은 폴리에스터, 필름, 페트병 등의 원사로 사용되는 TPA 원료를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 1997년 5월 첫 생산에 들어간 이래 우수한 생산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거듭한 끝에 지금은 세계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성공은 세계 최고의 고순도 TPA를 생산해내겠다는 일념 하에 임직원 모두가 똘똘 뭉친 결과다. 하지만 이곳 임직원들은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성공을 이끈 또 하나의 비결은 바로 ‘우수한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안전이 있었기에 성공도 있었다고 말하는 이곳 현장을 찾아 그들만의 특별한 안전활동을 살펴봤다.

실패 계기로 안전활동 박차 가해

(주)효성 용연2공장은 시작부터 ‘안전사업장’이 아니었다. 공장 완공 후 산업생산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돼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것. 한 근로자가 탱크로리에서 작업 중 추락, 결국 사망에 이르렀던 대형사고였다.

공장가동 초기 발생했던 이 재해는 향후 (주)효성 용연2공장의 경영방침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모든 임직원이 몸소 체감할 수 있었고, 다시는 이와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데 모든 임직원이 뜻을 같이했다.

의지는 곧 실천으로 이어졌다. 경영진은 경험자의 부족과 설비에 대한 이해도가 뒤떨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 판단, 즉각적으로 공정 및 작업에 대한 보완교육을 실시했다. 또 회사의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안전팀 전원을 대상으로 최신의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회사 전반의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한 안전보건활동도 다각도로 추진해나갔다.

누출·화재예방이 안전관리 ‘1순위’

이곳은 유해·위험물질을 고온·고압으로 취급하는 공정이 대다수를 이루는 화학공장이다. 가연성물질을 취급하다보니 누출, 화재, 폭발 등의 사고가 발생할 때에는 엄청난 인명 및 시설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 높은 현장이다.

때문에 이곳에선 누출 및 화재를 안전관리 ‘1순위’ 대상으로 삼고, 철저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각종 사고사례를 통한 개선작업. 이곳은 타사 사고는 물론 사내 아차사고에 이르기까지 화학처리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란 사례는 모두 모으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사례자료는 환경안전팀 직원들에 의해 철저히 분석되고, 이후 이를 바탕으로 이곳 현장에 맞는 안전프로그램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무재해 ‘10배수’ 달성

 

(주)효성 용연2공장은 그동안 KOSHA 18001, ISO 14001 등 각종 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게다가 최근엔 무재해 ‘10배수’를 달성해, 지난 3월 23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울산지사로부터 무재해 달성 기념패를 전달 받기도 했다.

박상덕 공장장은 “환경안전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정하고, 노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 실시하고 있는 안전프로그램을 더욱더 알차게 다듬어 앞으로도 항구적인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효성 용연2공장은 한 번 큰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이곳은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안전활동에 박차를 가했고, 결국 오늘에는 우수한 안전사업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주)효성 용연2공장의 안전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우리나라 모든 사업장이 본받는다면 ‘안전 선진국 대한민국’을 볼 수 있는 날도 머지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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