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사료(주)

 


지난 1969년 우리나라에서는 축산산업이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 이와 맥을 같이 한 것이 바로 서부사료(주)다.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이한 서부사료(주)는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배합사료를 생산·보급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회사다.

인천광역시 도심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고객·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기업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다. 특히 서부사료(주)는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처럼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서부사료(주)는 안전관리에서도 남다른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HACCP운용 우수작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한 것이다. 그만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안전경영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부사료(주)를 찾아가 봤다.

안전활동이 경영성과로 나타나

이곳에서는 안전보건을 업무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사전점검은 물론 P.D.C.A(Plan, Do, Check, Action)에 따라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작업장의 위험요인을 파악·개선하기 위해 고충처리제도 등을 활용하는 한편 매일, 매주 모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안전활동은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났다. 4년 연속 HACCP 무결함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2009년 인천광역시로부터 친환경공장 운영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받았고, 2011년에는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상받는 등 대외적으로 안전경영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공정 맞춤형 안전관리 전개

이곳에서는 ‘원료입고→원료분쇄→배합작업→포장 및 가공→출고’ 순으로 공정이 진행된다. 특이점은 이들 과정 가운데 대부분이 자동화 공정으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 설비 조작도 별도의 조정실에서 실시된다는 점이다. 즉 근로자들이 직접적으로 기계기구에 의한 사고를 당할 염려는 상당히 적은 것이다.

하지만 위험요소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지게차 작업 및 설비 점검 시 협착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에 이곳에서는 항상 모든 작업 전에는 근로자들의 안전장비 착용 실태 및 전원 차단 여부를 확인한 후 작업을 시행케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부사료에서는 매일, 매월 1회 분임조 토의를 개최해 작업장의 환경을 개선시켜 나가고 있기도 하다.

감성안전 통해 안전의식 고취

서부사료(주)의 안전활동 중 특이점은 일일 공장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장 근무자가 1일 공장장이 되어서 공장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직접 점검해 다음날 아침 조회시간에 발표하는 것을 말한다. 현장의 근로자가 작업장의 위험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직장생활에 활력을 더해주고 동료 선후배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동호회 활동을 권장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즉 근로자들이 신바람나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경영진의 투철한 안전의식, 공정에 따른 안전관리 그리고 감성안전까지 안전관리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서부사료(주). 이곳의 안전관리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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