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주) 서부사업소


하나의 제품을 생산·제조·판매하는 기업 입장에서 고객서비스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고객서비스의 질이 낮을 경우 제품과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는 곧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경영의 핵심요소 가운데 하나로 고객서비스 품질을 향상,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꼽히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제품의 품질이 곧 생명과 직결되는 자동차 분야에서 더욱 짙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르노삼성자동차(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고객만족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최근 10년 연속으로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주) 관계자들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 안전을 꼽는다. 고객과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것이 자연스럽게 경영성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르노삼성자동차(주) 사업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서부사업소가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주)의 강력한 성장동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서부사업소를 찾아가 봤다.

체계화된 르노삼성 안전관리의 표본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양평사업소(영등포구 양평동 소재)가 신축 이전한 곳이 바로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부사업소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전국의 여느 사업소와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이곳에는 르노삼성자동차(주)의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무실과 차량정비 공간이 최적의 복합구조로 설계돼 있다. 아울러 이곳은 고객서비스 업무를 맡고 있는 임직원만 90명에 달할 만큼 영업본부 그룹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곧 르노삼성자동차(주)의 안전관리 역량이 집약돼 실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곳에 설치돼 있는 각종 편의시설, 차량정비를 위한 기계·기구 등을 살펴보면 얼마나 안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 총력

아무리 각종 시설물이 안전하게 설치돼 있어도 이를 사용하는 근로자들이 불안전한 행동을 한다면 재해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이곳에서는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전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백승천 사업소장은 “근로자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고의 고객만족서비스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라며 “안전은 곧 근로자 개개인의 행복은 물론 회사가 성장하는 밑거름”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백 소장의 안전의식이 발현된 대표적인 예는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작업을 하면서 어떻게, 어떤 사고를 당할 수 있는지 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야말로 실효성 높은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공정 위험요소 최소화

서부사업소는 차량의 어떤 고장도 수리가 가능한 종합정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안전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그만큼 위험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곳에서는 일반정비, 판금, 도장 등 크게 세 가지 수리 공정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일반정비 작업에서는 차량용 리프트에 의한 협착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휘발류, LPG 등의 자동차 연료로 인한 화재·폭발 위험도 상당하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이곳에서는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해 나가는 동시에 철저한 안전점검을 진행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곳에서는 정비팀장 등이 수시로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순찰을 실시하고 있고, 이를 통해 도출된 위험요인은 파트장 회의를 통해 개선되고 있다. 그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안전관리에 더해 앞으로 서부사업소는 연 2회 화재 및 안전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하는 등 사고 대응체계도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안전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부사업소. 이곳 안전관리가 전국의 서비스 현장에 전파되길 기원해 본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