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춘천시 하수관거정비임대형민자사업현장

 


강원도 춘천시에 최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오수관로를 신설하고 재정비함으로써 하수관거의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을 증대시키는 공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2015년 1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춘천시는 방류수역 수질개선으로 악취가 저감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는 등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효율적인 하수관 유지보수체계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사실상 더욱 살기 좋은 춘천시의 등장이 임박한 것이다. 이런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코오롱글로벌’이다. ‘코오롱글로벌 춘천시 하수관거정비임대형민자사업현장’은 춘천시를 전국 제일의 안전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시공에 임하고 있다. 때문에 공사의 품질을 좌우하는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춘천을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는 이곳 현장을 찾아가 봤다.

위험요소별 맞춤형 안전관리로 재해예방

이곳 현장은 오수관로와 연결과 매설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는 곧 굴착 과정에서 토사붕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이에 이곳 현장은 작업 중 항시 경량 흙막이 시설을 사용하는 한편 사전에 단위작업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등 안전절차에 따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협착사고 위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협소한 공간에서 장비와 근로자가 한데 섞여 작업을 하다보니 협착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큰 것이다. 이를 감안해 이곳 현장은 눈에 잘 띄는 노란색 안전모를 근로자 모두에게 지급했다. 특히 야간작업 때는 반사조끼도 착용토록해 사고의 가능성을 대폭 줄이고 있기다.

추락사고도 관로 매설작업에서 다발하는 재해 중 하나다. 이동 중 발을 헛디뎌 굴착한 땅이나 맨홀구간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곳은 이동과 설치가 편한 조립형 개구부 안전난간대를 별도로 제작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맨홀 설치작업 중 낙하 및 전도에 의한 사고의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 맨홀 인양용 고리(철물)를 자체 제작해 보급·사용함으로써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근로자에 대한 세심한 관리로 유명

이곳 현장은 세심하게 근로자를 관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일 실시되는 안전조회 및 TBM 활동을 철저히 이행하는 한편 중장비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점을 반영해 중장비 운전자들을 대상으로는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장비의 경우 장비운행 허가증을 부착하도록 하는 가운데 운전자실명제까지 실시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런 세심한 관리는 신호수 운영부분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곳은 작업의 대부분이 도로에서 이루어지다보니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안내 신호수와 장비유도 신호수를 별도로 지정 배치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있다.

불안전한 행동에 대한 조치 역시 이곳의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곳은 근로자들이 작업 중 안전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즉각 작업을 중단시키고 ‘안전조치 미이행 스티커’를 부착한다. 그리고 안전이 확보된 다음에야 작업을 다시 진행시키고 있다.

이밖에 이곳은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안전관리에 접목시켰다. 이곳 관리감독자들은 시정사항이나 위험요소 등 현장의 위험상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사진이나 문자로 안전관리자에게 실시간 전송하고 있다. 이는 소수의 안전관리자가 현장 전반을 살펴보기 어려운 점을 반영한 조치다.

근로자를 위한 휴먼안전관리

이곳 현장은 근로자들을 위한 따스한 배려가 전개되는 것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동절기에는 근로자들에게 목폴라, 손난로, 패딩조끼 등 방한용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 휴게실을 항시 따뜻하게 관리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근로자에게는 고급 뷔페식당 식사권을 선물로 지급하는 등 안전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이곳 현장의 목표는 준공일까지 ‘무재해’ 현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 근로자를 위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면 ‘무재해 준공’은 충분히 달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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