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림에프웰

 
“안전한 작업공간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가 안전한 식생활문화를 창조하여 우리의 식탁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금파산업단지에 위치한 (주)태림에프웰(이하 태림)은 1982년 (주)태림축산산업사로 출발한 육가공 냉동 및 냉장제품 생산 회사다.

최근 홈쇼핑에 스테이크 버거를 론칭하면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태림은 지역의 대표적인 안전사업장이기도하다. 노사협력의 바탕 아래 근로자의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그곳을 찾아가 봤다.

 

노사가 함께 만드는 회사

지속적인 성장과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태림”은 2008년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매년 발전된 노사협력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건전한 노사문화를 사업장에 정착해나가고 있다. 그 예로 매년 노사화합을 위한 선언문과 결의문을 채택하여 일방향이 아닌 노사가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열린 경영을 통해 근로자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충처리제도(09년 17건, 10년 21건)’를 운영하여 근로자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제안제도(09년 115건, 10년 132건)’를 통해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즐거움이 있는 회사

회사생활 속에 즐거움이 있어야 안전도 있는 법. “태림”은 직원의 단합과 노사 간의 화합을 위한 각종 행사도 다양하게 실시한다. 노사단합을 위한 야유회(연 1회)와 한마음대회(연 2회), 부서단합을 위한 부서별 회식(월 1회),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동호회 활동(월1회)을 정례화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중 동호회 활동으로는 산악, 바둑, 낚시, 축구, 족구회를 적극 지원하여 직원들이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은 생산 활동은 물론 안심일터 만들기에 있어 좀 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

“태림”은 근로자의 안전에 관해서도 많은 시간과 업무를 할애하고 있다. 식료품회사의 특성상 위험기계기구에 의한 사고의 위험성은 많지 않지만 근로자의 불안전행동에 의한 안전사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매월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그리고 부서별 안전교육과 관리감독자 외부교육을 실시하면서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안전과 위생교육을 합한 근로자 1인당 연간 교육시간은 53시간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안전에 대한 권한을 작업부서단위로 이양한 것도 특징이다. 설비에 이상이 발견될 때에는 설비의 비상정지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서에 주는 등 부서별로 작업환경개선을 신속히 추진토록 하고 있는 것. 여기에 수작업으로 진행돼 왔던 많은 일들을 자동화로 개선하여 생산성 향상과 인간공학적 작업환경을 이루는데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태림”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1산(파평산)1하천(늘로천) 관리운동 등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가운데,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비누 나눔행사, 사회복지법인 진인선원에 대한 봉사활동, 지역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의 사회사랑 실천 운동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주)태림에프웰은 노사화합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업장의 안전이 곧 지역사회의 신뢰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이곳이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갖추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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