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장이 지난 14일 열린 ‘제1회 보건안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장이 지난 14일 열린 ‘제1회 보건안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14일 ‘코로나 시대의 취약계층 안전보건 확립방안’을 주제로 제1회 보건안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포럼의 첫 포문은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공동대표가 열었다.
조 대표는 ‘코로나 시대의 한보총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취약계층은 기본적인 방역물품을 구입하는 비용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정보취득 능력 부족으로 인해 코로나19에 3.6배 더 많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보총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는 ▲건설 근로자의 안전보건(조봉수 전문건설업 KOSHA 협의회장) ▲공동주택관리업무 종사자의 안전보건(윤권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정책기획국장) ▲의료기관 종사자의 안전보건(한복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 ▲돌봄교사의 안전보건(허억 초등돌봄교사연합회 이사장) 등의 주제가 발표되며 큰 호응을 받았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과 다양한 안전보건 분야 개선방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혜선 회장은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적 고통과 사회적 불편함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회적 안전망을 탄탄하게 갖추어 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약계층의 안전보건을 확립하기 위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마련하여 정부와 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함으로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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